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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일단 해보자! 초간단 독서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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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2-12 16:18 조회 10,73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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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서 독서캠프를 합시다! 책들에 둘러싸여 도서관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그것만으로도 특별한 추억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자주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지요. 집을 떠나 친구들과 어울려 특별한 장소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 아이들은 매우 들떠 있어서 이 아이들을 다루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거든요. 자칫 본래의 목적을 이루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아서 아무래도 혼자하기엔 벅찬 일이라고 생각하셨을 텐데요. 여기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초 간단 캠프의 조건
1 . 식사준비 하지
않기방과 후에 집에서 저녁을 먹고 모여서 캠프를 시작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집으로 돌아가 아침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2 . 사서 선생님 혼자서도 진행 가능하도록
캠프를 시작하며 ‘우리들의 약속’을 통해 사서샘의 통제력을 강화합니다. 이 행사의 목적에 대해 강조하고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된 행운(?)을 기억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도서실에서는 사서샘이 ‘절대군주’라는 것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합니다. ‘캠프약속’을 적은 팻말을 도서실 문에 가로질러 걸어 놓고 그것을 큰소리로 읽게 하고 그 아래로 허리를 굽혀 낮은 자세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3 . 그래도 갖출 것은 다 갖추기
워크북을 만들어 주고, 마칠 때는 참가자 중에서 그동안의 참여 태도를 종합하여 시상도 합니다. 훈남, 멋진걸 뽑기와 같이 재미난 이름으로 캠프 동안 모범적이었던 참가자를 뽑아 시상합니다.

워크북 만들기 tip
1. 한 장의 종이로 접어 간단한 책자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
2. 캠프 일정에 맞춰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하
는 정도로 밑그림을 그려 만들게 한다.
3. 그리기에 자신 없는 사람은 책에 있는 그림을 복사하여 오려 붙일 수 있도록 한다.
4. 일정 마칠 때, 워크북들을 모아 서로 비교하면서 자연스런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5. 전시를 통해 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캠프를 홍보한다. 자세한 만들기 요령은 블로그를 참고.(http://blog.naver.com/chulbuzi61/70110474583)




저는 캠프를 통해 ‘판소리’를 알리자는 목표를 정하고 『판소리 소리판』(우리교육)을 읽어주었고요,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읽어주지 못한 부분은 이야기로 들려주었습니다. 이야기로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중간 중간에는 직접 판소리 음반을 틀어 감상도 겸했습니다. 영화는 <서편제>나 <천년학>을 함께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느냐고요? 졸리면 그대로 먼저 자게 했습니다.
준비하시는 선생님들의 사정에 따라 일정을 얼마든지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도서관 행사가 풍성한 학교가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못한 학교도 많습니다. 초간단 독서캠프 매뉴얼이라고 말씀드린 이 내용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학교도서관을 만들고자 애쓰시는 사서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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