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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포스트잇] 선생님, 열렬 학생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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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4-08 23:42 조회 9,20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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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너를 알게 하는
상담심리학!
 
 
막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하다 보면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 ‘이해할 수 없어!’라는 답답함과 ‘내가 무엇을 잘못한 걸까?’, ‘나는 교사로서 자질이 없는 걸까?’라는 자괴감까지 든다.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두란노 바이블 컬리지 기독상담심리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퇴근 후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상담심리 이론을 통해 학생들을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학생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다. 유아심리, 아동심리, 청소년심리까지 배우는 상담심리학은 유아에 가까운 1학년부터 사춘기에 들어서는 6학년까지의 아이들을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서교사에게 매우 유익하다. 이 강좌를 들은 후 2013학년 교원평가 때 학생평가에서 바라는 점보다 좋은 점에 더 많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자신들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 일으켜 준다는 학생들의 평가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6학기 중 3학기를 마쳤다. 열심히 공부하여 학생들과 공감하는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박은하 서울사대부설초 사서교사
 
 
독서치료!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치유해 주는 영혼의 샘물
 

여태 근무한 학교들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탈북ㆍ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교육복지투자지원 우선 학교였다. 이에 따라 다양한 측면에서 정서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음이 영그는 책교실’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거리고, 지지하고, 관심을 갖고, 사랑해 주는 것은 교사의 몫이지만 항상 그런 사랑을 줄 수는 없다. 학생들 스스로가 극복하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내면의 힘을 길러줄 때 가장 좋은 영혼의 영양제는 한 권의 책이다! 학교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무료 교육으로 이수한 후 독서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정독도서관 독서치료 연수(http://jdlib.sen.go.kr)’와 저렴한 연수비로 적은 시간을 활용하여 들을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훈련과정 사이버 독서치료 과정(http://edu.nl.go.kr)’을 추천한다. 그밖에 독서치료를 배울 수 있는 대학원 과정으로는 ‘가톨릭교육대학원 독서교육 전공 과정(http://ged.catholic.ac.kr)과 한국국공립대학교육협의회 독서심리상담 과정(http://www.kula.or.kr) 등이 있다. 김강선 서울 용동초 사서교사
 
 
열정, 그 이상의
공연을 꿈꾸는 The PoM(더폼)!

퇴근 후 찾는 곳이 뮤지컬 연습장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현한다. 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서선생님과 동적인 뮤지컬은 어울리지 않는 걸까? 뮤지컬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동료교사의 초대로 관람하게 된 ‘The PoM(더폼) 갈라 콘서트’에서 직접 배우가 되어 노래하고 연기하며 열정을 쏟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나도 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희망사항이 생겼다. 카페 가입 후 수업도 듣고, 공연팀에 합류하여 함께 활동한지 벌써 6년째다. ‘더폼’ 활동을 통해 다양한 나이, 직업,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나 역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한다. 이런 모습이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받은 편지에서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 관람은 쉽지만 무대 위 배우가 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학생・직장인 뮤지컬 동호회 ‘The PoM(더폼)’을 소개한다. 숨겨진 자신의 끼와 재능을, 그리고 열정을 찾길 권한다.
이정현 서울 숙명여중 사서
 
 
묻고 답하며 즐기는
글쓰기 연수
 
교총연수원에서 ‘글쓰기와 읽기를 통한 성찰, 치유&새로운 출발’ 연수가 개설되었다는 공문을 보고 어떤 연수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신청을 했다. 그 동안 글쓰기 교육에 관심이 있어 관련 책도 읽어 보고 다양한 교육에도 참여해 봤지만 갈증을 풀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도 별 기대 없이 신청서를 냈다. 수강신청 날 제일 먼저 마감되는 교수님의 강의라고 하니 호기심이 일기도 했다. 그런데 그 연수는 ‘서론–본론-결론’의 순서를 설명하는 강의가 아니라 교수가 ‘글 놀이판’을 깔아주면 연수생들이 글을 쓰고, 같이 읽고, 묻고 답하며 글 놀이판에서 즐기는 형식의 수업이었다. 학교 이야기, 가족 이야기 등 자신이 쓴 글을 연수생 모두가 함께 읽고 칭찬과 격려를,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주고받았다. 말 그대로 가슴에 묻어두었던 무엇인가가 글쓰기와 읽기를 통해 치유되는 것 같았다. 더불어 아이들과의 글쓰기 수업을 정형화된 방식이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시작해보고 싶은 의지가 불끈불끈 솟았다. 관심 있는 선생님들은 강의에 참여해 보시고 사정이 여의치 못하신 분은 교수님이 학생들과의 수업을 엮은 책(『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을 읽어 보시길! 장소영 인천 인일여고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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