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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도서관 DIY] 아픈 책 치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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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12-23 14:56 조회 15,14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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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있는 책들 중 몇몇 책은 여러 명이 빌려 읽다 보니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여러 권의 책이 파손되는데 계속 내버려 둘 수도 없고, 매번 수선 전문업체에 맡기기도 어렵다. 직접 책을 고칠 수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울산 꽃바위작은도서관은 2012년부터 도서보수팀을 결성하여 ‘책을 소중히!’ 캠페인과 함께 망가진 책을 고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서보수팀이 언제 어느 도서관에서든 활용할 수 있는 ‘119 책 병원’의 책 보수 노하우를 전한다. 김순희 울산 꽃바위작은도서관 사서




책 보수 과정 살펴보기
겉표지와 속지가 분리된 책의 경우(반양장)

① 겉표지와 속지연결부분을 커터칼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② 겉표지와 속지가 완전히 분리한다.
③ 책등에 톱으로 홈을 만들어 준다.
④ 책을 고정대에 고정시키고 홈이 생긴 부분에 제본실을 넣어 본드를 바른다.
⑤ 본드가 마르기 전에 세양사를 붙이고 붓으로 한 번 더 본드를 바른다.
⑥ 겉표지와 속지를 붙이고 면지에 노란 색지를 한 번 더 붙여준다.
⑦ 책 보수 완료!



책 보수 과정 살펴보기
겉표지와 속지가 분리된 책의 경우(양장)

① 책표지와 속지가 분리된 모습이다. 양장본 그림책은 주로 어린아이들이 보기 때문에 이렇게 망가지는 일이 흔하다.
② 보수용 풀을 책등 부분에 붓으로 꼼꼼히 바른 후, 풀이 마르기 전에 책표지와 속지를 붙이고, 그 사이에 한지로 틈을 메워준다.
③ 풀이 마를 때까지 집게로 고정시켜주면 책 보수가 끝난다.




꽃바위작은도서관 도서보수팀은?
지난 6월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보존센터를 견학하여 고서 보수에 대한 교육 및 도서보수팀 책 보수 노하우를 전수받은 꽃바위작은도서관 도서보수팀은 앞으로 인근 학교도서관과 연계한 가칭 ‘찾아가는 119 책 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학교도서관 내의 파손된 책들을 직접 고쳐주거나 수거해 온 뒤 도서 보수를 하는 활동으로, 망가진 책 때문에 고민하는 울산 동구지역 학교도서관 사서선생님들의 문의를 기다린다고 한다.(052–209–4337, http://library.donggu.ul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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