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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독서운동 공개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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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0-24 11:11 조회 21,59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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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저널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마중물 독서운동 공개 간담회 개최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미디어창비, 학교도서관저널,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마중물 독서운동 공개 간담회가 13일 창비서교빌딩 지하 2층 50주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마중물 독서 운동의 의미와 성과를 돌이켜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자리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을 끌어 올릴 때 부어 주는 물을 일컫는 단어로, '마중물 독서'는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위해 독서 그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독서 운동이다.
 
1부에서는 한기호 학교도서관저널 대표이사, 오세란 작가, 안찬수 시인, 류대성 작가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강연을 하고 왔다는 한기호 학교도서관저널 대표이사는 교육 환경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의 교육 환경으로는 변화하는 산업, 사회 환경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 한기호 이사는 "정답을 고르는 게 아니라 원탁에 둘러 앉아 교사가 지긋이 바라보는 가운데 토론하면서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교육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략)
 
"마중물 독서 시리즈"는 학교도서관저널에서 출간한 전 3권 시리즈로, 소설, 에세이, 칼럼, 편지, 대자보 등 재미와 감동, 생각할 거리가 있는 다채로운 글이 엮여 있다. "이별과 만남에 대하여", "사랑과 우정에 대하여", "배움과 미래에 대하여" 등 3권이 출간되어 있으며 후속 도서가 꾸준히 출간될 예정이다.
 
도서 기획에 참가한 류대성 작가는 "아무리 긴 텍스트도 다 읽는 데 20분을 넘기지 않을 수준에서 엮었다. 엄마들, 혹은 선생님들이 먼저 읽고, 읽어보니까 재밌더라, 라는 감상이 들도록 책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읽혀야 한다거나 교훈적인 내용을 집어넣기보다 그 책을 선택한 분들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 머릿속에 드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책을 만들려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마중물 독서 운동을 위한 제언을 전했다. "책읽기, 독서와 관련된 활동을 하며 우리 사회의 가장 강력한 이데올로기가 '좋은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라고 느꼈다."는 안찬수 이사는 "우리 어른들은 어떤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다음 세대에게 억지로 떠먹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좋은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사고방식에는 읽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빠져 있다. 좋은 책을 읽고도 나쁜 사람이 될 수 있고, 나쁜 책을 읽고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며 책을 읽는다는 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 좋은 결과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후략)
 
김상훈 기자 ksh@news-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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