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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고 요리하는 오감 발달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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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1-07 08:55 조회 15,0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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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레시피』 독자 리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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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레시피』, 그림책을 읽고 요리하는 오감 발달 수업



『그림책 레시피』를 읽어 봤어요. 저자는 사랑눈 작가님, 정화 작가님이고, 학교도서관저널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입니다. 저자분들께서 그림책을 가지고 요리수업을 하신 것을 엮은 책이에요. 『그림책 레시피』에서 하는 수업은 그림책을 단순하게 읽고 끝내는 수업이 아니라 그림책을 읽고 내용에 대해 토론을 하고, 그 그림책과 연관된 요리를 하면서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 높이는 수업입니다.


책 속에 나오는 그림책 요리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어요. 그림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림책을 지은 작가의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그림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하며, 책 내용을 토론해요. 학생 스스로 그림책 뒷이야기를 생각해 보기도 하구요. 단순한 강의 수업이 아니라 참여자(학생)가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토론하는 수업이라 생각의 폭을 넓혀줍니다.


그림책 토론이 끝나면, 그림책에 어울리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집니다.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로푸드 스타일로 요리를 만드는데, 로푸드는 불을 적게 사용하는 요리입니다. 푸드마스터를 사용하거나 식품 건조기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어요. 채판이나 야채다지기를 쓰고, 칼이나 가위를 적게 쓰기 때문에 어린이도 음식을 주체적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림책 레시피 수업의 기본인 ‘참여 수업’이 요리수업에도 적용된 것이죠! 『그림책 레시피』에는 다양한 그림책 요리가 나오는데요, 첫 번째 수업 이야기를 해볼게요.


첫 번째 수업은 신구 스스무 작가의 『딸기』 그림책 수업입니다.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그림책의 내용을 이야기해 보고, 딸기 요리를 하기 위해 딸기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지죠. 음식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식재료의 생김새와 속 모습을 살펴보면서 자연 관찰의 기회도 가지게 되요. 아이들이 스스로 요리를 하면서 요리의 즐거움도 알게 되고, 요리를 만들고 나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책 레시피 수업을 통해 아이는 보고, 읽고, 말하고, 냄새를 맡고, 맛보는 등 오감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본인이 만든 음식을 본인이 먹음으로써 편식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수업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고, 수업계획표까지 들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아이와 함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제철 음식을 사용하고, 요리 방법도 쉬워서 아이와 함께 요리하기 좋습니다.


벌써 방학이네요. 요즘 시국이 어수선해서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도 학교에 간 날보다 학교에 못 간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학교를 못 가니 집에서 자꾸 티브이 보고 오락을 하게 되네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림책 요리수업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쁩니다.


집에 있는 음식 관련 그림책을 찾아서 『그림책 레시피』 책에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와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그림책 속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좋은 주제, 좋은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그림책 레시피』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YES24 독자 좋은하루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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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넓어지는 풍성한 대화로 초대합니다



소설은 그리 즐기는 장르의 책은 아니었다. 지인과 독서 모임을 하며 서로 돌아가면서 읽고 싶은 책을 골랐다. 지인이 고른 책은 소설이었는데 모임 전에는 별 감흥 없이 읽었는데 서로 인상적인 글을 말하며 별 의미 없이 지나갔던 장면에 이런 숨은 감정이 있구나, 이런 글귀가 어떤 사람에게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가 새삼스러웠다. 함께 읽는 독서의 확장성을 실감했다고 할까.


『그림책 레시피』는 보통 혼자 책을 읽는 보편적인 활동을 넘어 함께 읽는 즐거움과 독서를 활동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만드는 재미를 발견하는 데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사계절의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고 그림책을 함께 읽는다. 평소에 싫어하는 채소나 과일, 먹지 않은 식재료를 만져보고 살펴보면서 내가 가진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며 계절감과 함께 기분 좋은 추억도 쌓인다. 향기 맡아보며 만졌던 기억은 생생한 경험으로 쌓인다.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면 위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떠오른다. 조리에 불을 쓴다는 점이나 칼을 사용해도 될까 하는 점이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는 로푸드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불을 쓰지 않고 푸드 프로세서, 믹서기, 채칼, 오븐 등을 조리에 사용한다. 채칼은 어른에게도 위험할 수 있는 도구지만 진행하는 선생님이 계신다는 전제의 조리법이고 위험하다고 피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서 안전한 수업을 위한 약속으로 먼저 서약서를 쓰며 규칙을 서로 다짐하는 순서가 그 과정으로도 하나의 좋은 교육이 될 거 같다. 아이들과 조리수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과정을 함께 진행하시는 게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챕터마다 아이들과 함께한 소감과 활동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좋았는데 재료와 음식에 관한 그림책도 꼼꼼한 목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교육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요리와 음식, 한식, 채소와 과일, 빵, 과자 등을 주제별로 모은 리스트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듯하다. 이 책을 읽고나면 더 읽고 싶어지는 흥미로운 그림책 목록을 발견할 수 있다. YES24 독자 아홉번째구름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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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레시피』 강추입니다!



그림책, 요리를 어떻게 조화롭게 섞을 생각을 하셨을까? 『그림책 레시피』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로푸드(Raw Food) 수업이에요. 제목부터 신선해서 눈이 한 번 더 갔어요. 가열하지 않는 생식이라 안전하게 아이들과 요리 수업이 가능하네요.


온몸의 감각을 열어 오감으로 경험하고 요리하다 보면 아이들은 그림책과 요리가 마음속에 생생히 남는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어요. 실제 수업을 하셔서 그런지 그림책을 아이들과 본 후 발문들도 신선했어요.

 

『눈물바다』 그림책을 읽고 아이들과 빵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을 내보는 건 유쾌한 발문이라 반전이었고.^^ 힘이 솟는 아보카드 샐러드 책을 읽고 어떤 음식을 먹고 힘이 나는지 이야기 나누는 장면, 수중재배로 아보카도 씨앗 싹 띄우기도 흥미로웠어요. 『대추 한 알』 그림책은 내가 참 좋아하는 그림책이라 더 반가웠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게 그림책을 읽고 각 계절의 레시피와 더불어 같이 읽으면 좋을 연계 그림책까지.^^ 봄에는 쑥 향기 가득한 쑥 마카롱을, 여름에는 진한 복숭아 티백 차를, 가을에는 달달한 알밤 스프레드를, 겨울에는 노란 귤을 닮은 귤 케이크를.

 

책을 읽고 난 후 우리 아이들과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책의 매력에 풍덩 빠지고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책들이 많이 나와 너무 좋았네요.^^ 강추합니다~ YES24 독자 hea49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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