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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이데아 [교과 연계 추천도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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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2-17 13:57 조회 2,4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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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글쓰기 첫걸음 


박경미, 박정윤, 신동영, 조미라, 김근영, 홍진희, 조소영, 남하나, 손희선  

어린이책 큐레이터 책보샘 




글쓰기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어 다른 사람에게 나를 표현 하는 과정이다. 많은 아이가 글쓰기는 어렵다고 느낀다. 주제는 무엇으로 할지, 어떤 내용 과 형식으로 생각을 표현할지 정리한 후 알맞은 단어들을 바르게 나열하는 과정이 아이 들에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국어 문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글쓰기는 더욱 어렵다. 이렇게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어떻게 글쓰기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까?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에서 벗어나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달에는 재미 있는 글쓰기 경험의 매개가 될 만한 책들을 소개하겠다. 한글 자모의 이름과 소릿값, 문 장을 구성하는 낱말의 의미 관계, 관용 표현 등 문법적 요소를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하자. 이에 더해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의견을 표현하는 글, 마음을 표현하 는 글 등 다양한 글 유형의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유형에 따른 쓰기 방법을 익혀 보도록 하자. 그리고 아이들이 그림책을 통해 들여다본 내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즐거움에 빠지게 하자.



#겪은 일을 표현하는 글 #주장하는 글 

#마음을 표현하는 글 #설명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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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방울토마토』 

하정산 지음|봄개울|2020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가 1학년 아이들이 겪을 법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의 앞면지와 뒤면지에는 주인공의 그림일기가 실려 있다. 이 부분은 아이들에게 그림일기 쓰는 방법을 설명할 때 읽어 주면 좋겠다. 아이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현실과 이야기 속 소원 이루는 방법을 다양하 게 시도해 본다. 과연 아이의 소원은 잘 익은 방울토마토처럼 영글었을까? 

+ 자기 경험을 떠올려 그림일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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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맞고, 나도 맞아!』 

안소민 지음|비룡소|2021 


한 가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플랩북 형식의 재미난 그림책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 람들이 살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맞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닐 수도 있다. 똑같은 사실이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같은 것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있는 경우 정답은 없다. 이 책 은 왜 다른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보게 하는 책이다. 읽어 보면 나와 다른 누군가 를 이해하게 될 거다.

+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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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생쥐』

정지예 지음|나미북스|2010 


고양이 ‘고야’가 생쥐 ‘마리’를 좋아하게 되면서 생기는 재미와 상상이 가득한 책이다. ‘고야’는 ‘마리’에게 매일 자신의 마음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용기를 내어 편지도 쓰는데, 그림책 속에 편지 봉투와 편지가 들어있는 형식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마리가 고야의 마음을 받아줬을 까? 얇은 펜 선에 다채로운 색감과 무늬가 더해진 아기자기한 그림이 상상 가득한 이야기에 잘 어울린다. 

+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편지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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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유다정 지음|이광익 그림|와이즈만북스|2019 


제목을 언뜻 잘못 보면 ‘바다 쓰레기를 삼킨 고래’ 같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라니?! 바다 에 쓰레기가 얼마나 많길래 고래를 삼킬 정도가 되었을까? 그 많은 바다 쓰레기는 누가 어떻게 만든 걸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생산한 플라스틱 제품과 무관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다 로 흘러 들어가는 과정을 찬찬히 담아내고 있다. 해양 생물 배 속에 가득 찬 쓰레기를 보고 안 타까움과 미안함을 느꼈다면 그 마음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바란다. 

+ 바다 쓰레기가 만들어지는 과정 설명하기 



#글자 쓰기 #문장 쓰기 #문단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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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간 곰』 

양미주 지음|파란자전거|2017 


바다에서 살고 싶은 곰이 바다로 가는 길, 곰이 만나는 다양한 그림 글자들은 곰의 꿈을 무시한 다. 이뤄질 수 없을 것 같은 곰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마음의 문을 열고 생각을 유연하게 하 면 ‘곰’은 ‘문’이 되고 ‘오’는 ‘어’가 된다. 글자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난 책으로 재미있게 읽고 놀면서 한글을 배울 수 있다. 책 속에 포함된 스티커를 활용해 바다로 간 곰 뒷이야기를 꾸며 볼 수도 있다.

+ 돌려도 글자가 되는 글자 찾기 (예) 곡, 늑, 용,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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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산 너머 훌쩍 넘어』

 윤여림 지음|조윤주 그림|천개의바람|2019 


항아리 장수가 항아리 장사를 하는 동안 아이는 항아리산 너머가 궁금해 훌쩍 넘어 떠난다. 항 아리산에서 모험하는 아이를 따라 책을 읽다 보면 틀리기 쉬운 말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어떡해’ 와 ‘어떻게’, ‘잃어버렸어’와 ‘잊어버렸어’ 등 헷갈리기 쉬운 낱말이 한 펼친 면에 등장하고 색깔과 큰 글자로 나타내어 뜻이 더욱 명확하게 전달된다. 책의 마지막에 틀리기 쉬운 말 풀이를 정리해 놓은 부분도 활용하기 바란다. 

+ 책에 나오는 틀리기 쉬운 말로 문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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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띄어 써야 돼?』 

박규빈 지음|길벗어린이|2016 


받아쓰기를 할 때 띄어쓰기도 주의해서 쓰도록 가르친다. 띄어쓰기를 지도해도 글자 간격을 비 슷하게 하며 글자를 붙여 쓰는 아이가 더러 있다. 이 책 속 아이는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오해를 일으킬 만한 상황을 겪는다. ‘엄마가 방에 들어가신다’를 제대로 띄어 쓰지 않아 엄마가 가방 속에 들어가고 ‘아빠가 죽을 드신다’를 잘못 써서 아빠가 가죽을 먹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난다. 바르게 띄어 써서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정확히 드러내는 게 의사소통의 기본임을 알려준다. 

+ 그림책 속 잘못 띄어 쓴 문장 바르게 띄어 써 보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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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여름』 

후지와라 카즈에 지음|하타 코우시로우 그림|김정화 옮김|미래엔아이세움|2004 


부모님은 회사에 가시고 유이와 케이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심심하기만 하다. 형제는 어느 날 외 삼촌으로부터 엽서를 받고 시골 삼촌 댁에 놀러 간다. 형제는 마을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희멀겋 던 얼굴이 점점 새까맣게 그을려 시골 아이들과 비슷하게 변해가는 마법의 여름을 보낸다. 어린 시절 시골 친척 집에 놀러 갔던 적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자신의 경험이 떠오르면서 ‘씨익’ 미소 짓게 될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이 일어난 차례를 생각하며 겪은 일을 이야기로 표현하기 좋은 책이다. 

+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문장 요약하기(6컷 만화로 표현하기)
 


#쓰기에 대한 흥미/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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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위대한 작가의 탄생』

 다비드 칼리 지음|다비드 메르베이유 그림|김영신 옮김|빨간콩|2021 


주인공은 매일 쉬지 않고 글을 쓴다. 우연히 발견한 타자기로 소설을 완성하고 여러 출판사에 보 내지만 그의 작품을 원하는 곳은 없다. 계속된 출판사의 거절과 혹평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실패 속에서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삶과 작가에게 있어 작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친구와 함께 문장 이어쓰기 
 


#낱말의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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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반대말』 

천미진 지음|솜띵 그림|키즈엠|2020 


뜻이 서로 정반대 관계에 있는 말을 반대말이라고 한다. 반대말을 배우면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낱말들의 관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반대말을 보여 준다. 얕은 바닷가와 깊은 바닷속 그림에서 큰 고래와 작은 새우를 살펴보며 한눈에 반대말의 의미를 익힐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채와 귀여운 그림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반대말 찾기의 흥미 를 높일 수 있다. 

+ 반대말 찾기 놀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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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책』 

이수연 지음|민승지 그림|발견|2020 


우리말에는 두 가지 이상의 뜻을 가진 낱말이 있다. ‘시원하다’는 말을 들으면 덥지도 춥지도 않 은 서늘한 느낌의 ‘시원하다’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낱말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뜻을 지닌다. 따 뜻한 국물을 마실 때, 온탕에 들어가 땀을 흘릴 때, 가려운 곳을 긁었을 때, 실컷 울고 났을 때 “시원~하다.”라고 외치는 그림을 보며 ‘시원하다’가 지니는 다양한 의미를 찾아보자. 

+ 여러 가지 뜻을 가진 낱말 찾아보기 



#한글 자모의 이름과 소릿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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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ㄱㄴㄷ』

 이억배 지음|사계절|2005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과 함께 ㄱ부터 ㅎ까지 한글 닿소리 14자가 들어 있다. 귀여운 도깨비와 신 나는 물놀이, 방 안의 보자기와 상자로 만든 곳에 들어가 책을 읽는 장면까지 아이가 좋아할 만 한 그림들로 가득 차 있다. 같은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이야기의 흐름에 알맞게 사용하여 쉽고 재미있다. ‘다다다닥’, ‘하아암’ 등 의성어와 의태어도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생동감을 더해 준다. 한글을 익히기 시작한 어린이들과 같이 읽어 보자.

+ 같은 자음자로 시작하는 단어 말하기
 


#관용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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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되는 덩더꿍 마을』 

윤여림 지음|김고은 그림|천개의바람|2020 


속담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표현으로 생활에 필요한 삶의 교훈을 담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속담을 많이 사용한다. 속담을 사용하면 말하고자 하는 것 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비유적 표현으로 재미를 준다. 말이 씨가 되는 덩더꿍 마을 에서는 64개의 속담을 만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덩더꿍 마을에서 겪는 이야기와 익 살스러운 그림을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담에 대해 흥미를 갖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 나만의 속담 사전 만들기 


#글자·낱말·문장에 대한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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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셰이크』 

홍하나 지음|바람의아이들|2015 


종이비행기를 따라가다 만난 글자 셰이크 가게. 몇 가지 단어를 주문하면 그 단어를 섞어서 셰이 크로 만들어주는 가게이다. 딸꾹질, 기린, 코끼리를 주문하면 어떤 셰이크가 만들어질까? 방구 쟁이 셰이크는 어떤 단어들이 섞여 만들어진 걸까? 글자를 섞어 셰이크를 만든다는 엉뚱하지만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글자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글자 셰이크 놀이를 하며 말놀이의 재미에 퐁당 빠져보자. 

+ 친구 이름에 들어있는 글자로 낱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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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사라진다면』 

윤아해, 육길나, 김재숙 지음|혜경 그림|뜨인돌어린이|2008


글자가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책은 ‘한글 자음이 사라지면 그 자음이 첫소리로 들 어가는 사물도 사라지는 게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만들어졌다. 아이는 부모, 선생님, 친구와 번갈아가며 읽거나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음과 그 자음이 내는 소리를 알게 된다. 글자 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뿐만 아니라 한글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다. 한글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말놀이 그림책이다. 

+ ‘시장에 가면’처럼 ‘기역이 사라진다면’ 놀이하기  



#한글의 소중함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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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꽃이 피었습니다』 

강병인 지음|미래아이|2018 


저자는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멋글씨, 즉 캘리그래피 분야를 개척하여 한글의 다양성과 아름 다움을 알리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가 쓴 꽃이라는 글자에서는 활짝 피어나는 꽃이 보이고, 바 람이라는 글자에서는 바람 소리가 들린다. 해, 비, 솔 등의 글자는 어느새 살아 움직이며 우리에 게 말을 건넨다. 글자가 전해 주는 한 편의 이야기는 멋글씨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활 짝 핀 한글 꽃을 보며 한글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껴보기 바란다. 

+ 한글로 멋글씨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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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담는 그릇 한글』 

박동화 지음|정성화 그림|책읽는곰|2008 


우리말을 그대로 나타낼 문자가 없던 시절부터 한글이 만들어지고 배포되는 과정, 한글을 배우 게 된 사람들의 삶의 모습까지 이해하기 쉽게 나타냈다. 그리하여 우리 삶에서 한글이 얼마나 중 요한지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글은 질문과 대답을 하듯 대화체로 이루어져 있어서 정보 중 심의 설명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힌다. 그림으로 쉽게 표현된 한글 창제 원리와 세종대왕의 백성 과 학문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보며 한글의 소중함과 우수함을 느껴보자. 

+ 훈민정음 해례본 읽어 보기
 

#학부모·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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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한글 만들기 1~5』

최영환 지음|창비교육|2020 


이 책은 직접 글자를 만들어 보면서 한글을 깨치게 하는 교구형 책이다. 한 면을 둘로 나누어 자 음 글자와 모음 글자를 직접 조합하며 글자를 만드는 원리를 배우고 조합한 글자의 모양을 읽으 며 글자를 익힐 수 있다. ‘가, 나, 다’ 등 기본 글자에서 받침 글자, ‘계, 뇌, 데’ 등 복잡한 글자까 지 차례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서두에서 밝힌 이 책에 담은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읽고 책을 알차 게 활용하자. 아하 한글 시리즈로『아하 한글 배우기 1~4』도 함께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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