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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영상으로 가르치다] <다큐 오늘>로 수업을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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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07-14 13:47 조회 10,5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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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기 서울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다큐 오늘>은 E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9분 정도의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래서 각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여러 영상 중에 지구촌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담고 있는 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북유럽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또 어떤 점이 다른지 영상을 통해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낯선 곳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고,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시선을 키울 수 있다. 여섯 편의 영상을 통하여 낯선 풍경을 익숙하게 느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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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고개의 우편배달부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247&lectId=10307410
‘99고개의 우편배달부’는 EBS 다큐프라임 ‘길 위의 천사'를 재구성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중국 산간벽지의 묘족 마을에 우편배달을 하기 위해서는 무려 나흘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묘족은 독자적인 언어를 가졌지만 그것을 표기할 문자를 가지지 못해서, 한자를 빌려 자신의 말을 표기해 왔다. 지구촌의 모든 농촌이 그러하듯이 이곳의 젊은이들도 자꾸 도시로 향한다. 그런 까닭에 남아 있는 이들 중에는 편지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창린 창은 소식만 전해 주는 배달부가 아니라, 편지를 읽어 주면서 편지를 주고받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느낀다. 소식을 전하는 창린 창의 모습은 천사와 다르지 않다.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 이 영상은 학생들과 보기 좋게 9분 분량으로 재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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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8세의 무에타이 선수 윗싸노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247&lectId=10305651
무에타이는 1000년을 이어온 태국의 격투 기술이다. 타이복싱이라고도 불리며, 팔꿈치와 무릎, 정강이 등의 파괴력 있는 부위를 주로 사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는 운동이다. 18세 윗싸노의 목표는 단 하나, 태국 최고의 무에타이 선수가 되는 것이다. 하루 14시간 이상 계속되는 지옥훈련을 견디며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열 살부터 무에타이를 시작하여 올해로 8년차가 된 윗싸노의 주특기는 무릎 공격이다. 버스로 14시간을 달려 방콕에서 열리는 시합에 참가한 윗싸노, 과연 그는 이 경기에서 이겨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을까? EBS <극한직업>을 통해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재구성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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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지역의 작은 반도 끝에 위치한 붕따우 롱하이는 대표적인 항구도시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어촌 마을인 푹띤은 전통 방식을 살려 목선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체의 길이 약 25m, 무게는 70톤에 달하는 한 척의 배를 완성하기 위해서 500명이 넘는 인부들이 달려들고, 작업 현장은 언제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소란스럽다.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단 하루도 쉴 틈 없는 그들의 삶, 빨리 배가 완성되어야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며 움직임을 재촉한다. 가족의 생계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들은 위험을 감수한다. 변변한 안전장비도 없이 좁은 공간 안에서 나무를 자르고 붙이며 뼈대를 세워 배를 만든다. 배가 완성되면 뱃머리를 붉은색으로 칠하여 안전을 기원한다. 만선의 꿈을 꾸면서 배는 바다로 나아간다. EBS <극한 직업> ‘100% 수작업,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베트남 목선 제작’을 기초로 재구성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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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마다가스카르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247&lectId=10292415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남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그곳은 대륙과 고립되어 독자적으로 진화한 동물들이 살고 있다. 수십만 년 동안 고립됐던 이곳은 우리가 쉽게 보지 못했던 풍경으로 가득하다. 마다가스카르는 다른 아프리카 지역과는 달리 풍부한 물을 이용하여 논농사를 짓는다. 마다가스카르를 더욱 신비롭게 하는 바오밥나무는 오랜 세월 이곳 사람들과 함께 살아왔다. 바오밥나무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 ‘B612’에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손끝이 베일 듯한 날카로운 암석으로 이루어진 칭기는 몇 만 년 동안의 침식작용으로 신비한 모습을 만들어 냈다. 이 영상은 EBS <다큐 프라임>의 ‘마다가스카르의 리머, 그리고 카멜레온’을 재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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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 겨울을 사는 사람들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247&lectId=10274473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밟을 수 없는 땅, 일 년 내내 눈과 얼음이 사라지지 않는 곳, 라플란드에서 겨울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라플란드는 핀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이며 핀란드 영토의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스웨덴, 러시아, 노르웨이의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영상에는 얼음물에서 수영을 즐기는 라플란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오로라의 장관을 관찰할 수 있다.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영상을 통하여 시끄러운 도시를 뒤로 하고 라플란드를 찾아 또 다른 삶을 사는 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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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크리스마스–핀란드의 개썰매
http://www.ebs.co.kr/tv/show?prodId=111247&lectId=10273775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핀란드는 전체 국토의 70%가 숲으로 이루어진 초록의 땅이다. 또한 전국토의 10%는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내리는 핀란드에서 최고의 스포츠는 단연 개썰매다. 겨울 한철의 경기를 위해 수많은 종의 허스키를 키우는 농장들이 있다. 모래 위를 힘차게 달리는 개썰매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절정에 올려놓는다. 썰매 한 대에 열 마리가 넘는 허스키 개가 필요하다. 본능적으로 뛰기를 좋아한다는 허스키가 끄는 썰매는 놀라운 속도를 자랑한다. 앞에 있는 허스키가 방향을 잡고, 뒤에 있는 개들이 발을 맞추어 최고의 속도를 낸다. EBS <세계테마기행> ‘핀란드’를 재구성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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