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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이데아 [미국 학교도서관 이야기] 통합교과과정의 도입과 사서교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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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8-09 22:57 조회 12,27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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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온경 미국 롱아일랜드 코버트 애비뉴 스쿨 도서미디어교사
 
한국에서 2013년부터 초등학교에 통합교과과정이 도입되었다. 교육과정이 과목별이 아닌 주제별로 나뉘어져 학생들은 각 주제마다 여러 교과목이 통합된 교과서로 배운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이 새로운 교과서에 따라 공부하려면 학생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요구되기에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체험을 부모님들이 맡아 주면 좋지만 부모님의 사정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은 체험학습을 할 기회가 없다. 가정 형편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려면 공교육에서, 즉 학교에서 통합교육과정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담당해야 한다.
따라서 통합교육에 대한 아이디어가 20세기 초부터 있었고 통합교육을 공교육에서 이미 실시해 온 미국의 예를 들어 통합교육의 의미와 종류와 그 실례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통합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하여 사서교사들이 담당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미국의 통합교과과정의 역사
통합교과과정(Integrated Curriculum)이란 말 그대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으로 단일화된 교과들을 통합하여 서로 관계를 형성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이다. 그러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은 여러 과목들 가운데 서로 공통점을 찾든지, 여러 과목들에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접목시키든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혁신적인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학통합교과과정의 도입과 학업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교육과정에 대해 이미 20세기초부터 논의해 왔다.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는 1900년에서 1917년까지의진보시대(Progressive Era)에 이미 모든 학문들은 하나의 거대한 공통된 세계 안에서 관계성을 가지고 발달해 왔다고 말한 바 있다.
 20세기 미국의 교육학자 랄프 타일러는 과목 간의 통합을 ‘교육과정의 수평적 관계’라고 말했으며 이러한 관계성이야말로 학생들의 학업에 있어서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Bloom’s Taxonomy로 유명한 벤자민 블룸은 학제간의 수평적 관계성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교육과정 안에 통합의 실을 꿰어 넣는 것을장려했다. 교육학자 수잔 코발릭은 이러한 이론들에 근거하여 두뇌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였고 또 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매우 효율적인 교수모델(HighlyEffective Teaching Model)과 ‘큰 아이디어(Big Idea)’ 및 주제에 관한 교수법(Thematic Instruction)을 중요시하는 교육과정을 디자인하였다.
 1935년에 전국영어교사협의회(National Council of Teachers of English)에서는 통합교육과정의 세 가지 정의를 내린 바 있다. 첫째는 교사가 한 과목의 내용을 가지고 다른 과목의 문제나 토픽을 해석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에서 상관성(Correlation)이라고 정의했고, 둘째는 한 교사가 두 과목을 결합하여 가르치는융합(Fusion), 셋째는 모든 과목들과 경험들을 연합하는 통합(Integration)의 개념이다.
 수잔 드레이크와 레베카 번스는 1990년대 초에 통합교과과정을 하는세 가지 방법에 대해 정의 내렸다. 첫째는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통합방식(Multidisciplinary Approach), 둘째는 학제 간의 기술과 개념이 강조되는 학제 간의 접근방식(Interdisciplinary Approach)이며 이 방식에서는 각 과목에 내재화되어 있는 공통된 학습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정해진다. 셋째는 학생들의 질문들과 요청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정해지는 초학문적 접근방식(Transdisciplinary Approach)이다. 다음의 표에서 이 세 가지 접근방식들이 서로 얼마나 유사한지 또 다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사나 행정가들은 학생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면서 배운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짜려면 다음의 표에서 볼 수 있는 미국의 통합교육의 세 가지 방식을 잘 비교하고 참고해서 가장 바람직한 교육과정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 통합교과과정의 의미
통합교과과정은 “학생들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특정한 측면에 관계되는 여러 가지 과목들을 배우면서 폭넓게 지식을 탐구하는 과정”(험프리・포스트・엘리스, 1981) 또는 “과목이라는 둘레를 벗어나 교과과정의 다양한 측면들을 모아서 의미 있는 조합을 이루어 넓은 시각으로 보는 것;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총체적인 것으로 보며 상호연관적인 실세계를 반영하는 교육과정”(슈메이커, 1989)이라고 정의된 바 있다. 이 정의들을 자세히 읽어 보면, 통합교육과정이란 ‘학생들이 평생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교육적 접근 방식’이라는 것을 뒷받침한다. 통합교육과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교육과정’을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들을 개발하는 과정으로서 봐야지 별개의 과목들을 따로따로 가르치는 과정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통합 교육과정이나 학제적 접근방법은 과목의 공통점 활용, 프로젝트의 강조, 교과서의 범주를 벗어난 자료 활용, 개념
들 간의 관계 파악, 주제 중심의 단원공부, 유동적스케줄, 유동적으로 학생 그룹 나누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통합교과과정에서는 여러 과목들에서 서로 중복되는 부분들 중에서 공통되는 기술, 개념,태도들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은 이러한 공통점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교사들은 각기 자기 교실 안에서 같은 주제를 가르치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협력하여 한 주제 안에서 주제 중심의 단원이나 학제적 접근의 코스
를 함께 디자인할 수 있다.
 
교과과정을 통합하는 이유와 통합교과과정의 특징
 통합교육과정은 모든 사물들 간에 존재하는 관계들을 인정하고 그 관계의 기반 위에서 통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개념의 각 과목들을 뛰어넘어 학습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학습경험들이 서로 강화되도록 고안된 것이 통합교과과정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학생들이 자신이 학습한 바를 다른 환경으로 전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통합교과과정에서는 학생들의 관심사나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나 주제 또는 토픽을 위주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기 쉽다. 또한 통합교과과정을 통한 학습은 두뇌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96년 젠슨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는 현실적 상황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울 때 학습효과가 높으며, 두뇌에서 경로들 간에 더 많은 연결고리를 맺을수록 학생들은 더 높은 수준의 추론을 할 소지가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통합교과과정은 어린학생들의 발달과정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통합교육과정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주제, 토픽 들을 통해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고안되었다. 통합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프로젝트와 주제들은 교실 안의 모든 학생들에게 유용하고 가치 있는 교수방법으로 누구나 실력이나성적에 상관없이 프로젝트를 성취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 준다.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북돋아 모든 학생들의학업성취도를 높이자는 의도의 통합교육과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각 과목들 간의 연결고리를 찾도록 돕는 경험들을 제공한다.
•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위해 학생 자신, 부모, 지역사회, 사서교사, 특별과목교사들의 역할이 중요시된다.
• 교육의 장은 학교와 교실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된다.
• 학생들이 가진 여러 종류의 능력들을 발굴하고 키워 주는 활동들이 포함된다.
• 교사가 주도하고 지시하는 활동들 외에도 학생들이 주도하고 지시하는 활동들이 포함될 수 있다.
•학급전체, 소그룹, 개인별 경험을 중시한다.
• 학생들에게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워 준다.
• 교사가 하는 평가 외에도 학생들이 서로, 또 학생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
• 학생들은 총체적인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미국 초・중・고등학교의 통합교과과정의 예
미국의 초등학교들에서도 학군 별로 자체적인 통합교과수업이 이미 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실시된 것은 최근 2~3년 전부터다. 미국의 46개 주에서 공통학습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이 도입되면서 통합교육과정이 주별로 실시되어 이제는 미국의 초・중・고등학교 영어 과목에서 사회, 과학 과목의 핵심 주제들을 다루게 되었다. 학생들은 영어시간에 문학뿐 아니라 사회, 과학의 주요 토픽들에 대해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토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학년 담임선생님이 영어 과목에서 공룡에 대해 가르치면 사서교사는 담임교사의 교실수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심화학습을 실시할 수 있다. 즉, 사서교사는 공룡에 관한 많은 픽션, 논픽션 중에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핵심이 되는 질문들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책들을 가지고 수업을 하고, 더 나아가 공룡의 뼈가 전시되어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스마트 보드의 화면으로 공룡의 뼈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도 있으며, 화상채팅을 통해 학생들이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박물관의 안내원으로부터 직접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할 수도 있다. 또 사서교사는 각 학년 별로 그때그때 배우는 주제들에 관한 책들을 교사들과 학생들이 쉽게 빌려갈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에 전시한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대학의 교육학과 교수인 이옥희 씨는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바람과 비를 만드는 작은 기계를 만들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을 끌고 관심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이 기계들을 만들면서 ‘증발’, ‘응결’, ‘열에너지’ 등의 ‘큰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러한 통합교과수업의 결과 이 교수의 학생들은 과학적 개념들의 이해와 작문테스트에서 100퍼센트 이상의 향상을 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공립학교에서 학생들은 나막신을 신고 춤을 추면서산수를 배우고, 현대무용을 통해서 태양계에 대해 배운다. 이 학교들에서는교사들이 예술을 통해서 중핵교육과정(Core Curriculum)을 가르친다. 이는음악과 연극을 통한 교육은 수학과 읽기능력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실패 위험군에 속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으로, 또 개인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음악과 물리라는 두 과목이 통합된 단원을 통해 물리시간에는 음파에 대해서 배우고, 음악시간에는 악기의 부분에대해 배우고 나서 악기의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설명할 수 있게 하였다. 이 단원이 끝날 때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서 작곡 및 연주를하게 하였다. 이러한 과목 간의 연계 및 통합은 개념과 기술이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지는 경우다. 서로 맞지 않는 과목들이나 기술들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뉴욕 롱아일랜드의 R학군의 경우, 중학교가 시작되는 6학년부터 통합교과과정을 실시한다. 그 학교에서 실시해왔던 통합교과과정의 한 예를 들면, ‘고대희랍’이라는 단원에서 학생들은 영어 과목에서는 고대희랍 신화에 대해 배우고, 수학 과목에서는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아르키메데스 등 고대희랍의 수학자들과 그들이 주장한 원리들에 대해 배우고, 사회과목에서는 고대희랍 사회와 전쟁 및 문화 등에 대해서 배우고, 과학과목에서는 고대희랍의 과학자들과 천문학, 의학, 발명품들에 대해 배운다. 각 교과목 교사들은통합교과과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진도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과목간에 연계는 어떻게 것인지에 대해 수시로 협의한다. 이 같은 통합된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에서 한결같이 ‘고대희랍’에 대해 배움으로써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들이 서로 연계가 되기 때문에 머릿속에 고대희랍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교사들은 수행과제를 내줄 때에도 서로 협의하여 학생들이 여러 과목들 간에 연결고리를 찾아 흥미를 느낄 수 있으며 창의성을 발휘하여 완성할 수 있는 것들을 내준다.
 또한 단원이 끝날 때 파티를 하는데, ‘고대희랍’ 단원이 끝났을 때에는 교사와 학생들이 집에 있는 침대 시트나 천으로 고대 희랍사람들이 입던 의복을 만들어 입고 오거나, 고대 희랍사람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을 가져 오거나, 고대희랍 사람들이 즐겨 하던 게임을 가져오는 식으로 모두들 가상적 현실화에 참여하면서 이 단원을 마무리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 내용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서교사는 이러한 통합교과수업에 필요한 책들을 미리 주문하여 학교도서관에 비치하며 특별한 참고 도서가 필요한 연구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줄 때에는 교과교사들과 사서교사가 함께 협의하고,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연구하는 데 필요한 자료들의 Pathfinder를 만들어 교사의 학교 웹사이트에 올려주기도 하며, 웹 검색에 관한 요령이나 올바른 인터넷 자료 사용에 관한 협력수업을 하기도 한다.
 
통합교과과정의 도입과 사서교사의 역할
미국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주요 과목 외에 음악, 미술, 체육, 도서관 등의 특별과목들로 이루어지는데 특히 교과서가 없는 도서관 과목에서는 사서교사들이 오래 전부터 학교의 교육과정에 맞추어 문학과 사회, 영어와 과학, 영어와 음악 등 두세 과목을 접목한 창의적인 통합수업을 해 왔다. 사서교사가 단독 통합교과수업의 적임자인 이유는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은 각 과목마다 교과서를 가지고 진도에 따라 수업을 하지만, 사서교사들은 모든 장르의 책들과 온라인 자료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학교도서관의 모든 자원들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뒷받침해 주고 학생들에게 배움의 동기를 부여하는 창의적인 수업을 구상하고 실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대학원의 ‘학교도서관’이란 코스에서는 ‘수업디자인과 리더십(Instructional Design and Leadership)이라는 과목에서 어떻게 사서교사들이 학교의 리더중 하나로서 자율적으로 학생들의 특성과 학교의 커리큘럼에 맞추어 도서관수업을 디자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뉴욕시의 경우, 부모가 장시간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민자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들의 학습을 도와주는 대신 교사에게 자녀교육을 전적으로 맡기는 데 익숙한 본국의문화를 그대로 가져온 경우 자녀들을 데리고 박물관이나 수족관에 가는 등 자녀들에게 체험활동의 기회를 많이 주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따라서 미국의 공교육에서는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적 성공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
 전교생을 담당하는 한국의 사서교사에게 있어서 통합교육과정의 도입은 사서교사가 가지고 있는 자원전문가(Resource Specialist), 교사, 프로그램전문가(Program Specialist)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사서교사는 담임교사 들과 음악, 미술, 체육 등 특별과목교사들과 협의하여 통합교육과정 안에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해야 한다. 특히 모든 학생들이 새로 나온 통합교과과정의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체험활동을 학교 내에서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우선 사서교사가 각 학년의 교육과정을 잘 알고 어떻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이
고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프로젝트 위주의 수업을 할 수 있을지 부단히 연구하고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한국에는 아직도 사서교사가 없는 학교들이 많다고 하는데, 새로 도입된 통합교육과정이 성공하려면 모든 학교마다 사서교사를 두어야 하며, 사서교사들에게는 교과서보다는 수업 시수를 주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21세기의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려면 시험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 중심의 교육, 잘 고안된 통합교육과정이 실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잘 정착하려면 사서교사들에게 일익을 담당시켜 그들도 미국의 사서교사들처럼 교과목의 상호연계성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이 가상적 실세계 경험을 통해 흥미를 느끼며 총체적 학습을 할 수 있는 단독 통합 교과수업이나 협력 통합 교과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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