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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요즘 책들] <SIMPLY Vol.1 Closet>,『나와 승자』,『디디의 우산』
<학교도서관저널 , 2019년 04월호> 19-04-10 13:48
조회 :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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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Vol.1 Closet>
심플리 편집부|심플리 매거진


봄이 오면 대청소를 하곤 한다. 어릴 적부터 그렇게 해온 탓에 한 해 동안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우발적으로 사 모았던 물건들이 쓰레기통으로 향한다. 다른 물건들은 쉽게 정리하곤 하지만 옷장 정리는 어렵기만 하다. 옷장 정리는 단순히 옷을 정리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일 거다. 워라밸 감성 매거진 <SIMPLY> 창간호의 주제는 옷장이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는 작가, 스님, 여행작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옷장을 단순하게 만들고 다른 가치를 위한 태도를 가꾸어 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탁진현 편집장의 말처럼 이 책을 읽고 “옷을 정리하여 심플한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방법부터 내게 잘 어울리는 옷을 찾는 패션 전문가들의 조언, 남의 시선을 덜고 소박한 기쁨과 삶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나다운 옷 입기로 행복을 찾고 나아가 타인과 나누는 마음 등. 올 한 해, 집안의 옷장부터 정리하고 새봄을 맞이하듯 상쾌한 마음으로 출발해보면 어떨까요?”
김경현 다시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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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승자』 Whitegrub 지음

이 책은 작가 자신인 둘째 딸과 그 엄마(승자)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으로 이 책에는 두 가지의 큰 특징이 있다. 우선 제작자의 직업이 애니메이터라는 것. 직업의 특성을 살려 스토리에 만화적 상상력이 가미되었다. 시대는 현재가 아닌 20년 후의 이야기로 엄마가 부르면 딸들은 슈퍼맨처럼 날아온다. 현실에서는 없는, 함께 하늘을 날아다니는 가족이지만 그림체와 어우러져 자연스럽다. 두 번째 특징은 한 장의 종이로 만들어진 책자라는 것이다. 가내수공업으로 전지 크기의 종이를 접어서 32페이지를 만들었다. 작가는 “가족 이야기이다 보니 종이를 완전히 자르고 싶지 않았고 자른 종이에 풀칠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 건강하게 독립된 삶을 살지만, 가족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책의 형태로도 표현하고 싶었어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를 구성하는 방법은 수천 가지, 만드는 방식 역시 수만 가지이다. 책을 만들 계획이라면 원하는 방식으로 진짜 내 책을 만들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보람 헬로인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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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의 우산』 황정은 지음|창비

요즘, 책장수로서 나를 조마조마하게 하는 책, 손님들이 주변을 기웃거리면 마치 로또의 당첨번호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선택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책이다.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은데, 검증된 고전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동시대 젊은 소설가의 작품을 독자들이 시급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은 아직 역사가 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먼저 말하고, 동시대에 던져진 생의 질문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2019년을 살아가는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며 지금 여기 감지하고 있는 삶의 모습과 그 이면을 한걸음 물러나 새로운 눈으로 살피고 고민한다. 이들의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설명할 수 없었을 내 삶의 고통, 슬픔, 절망에 비로소 언어가 생긴다. 바로 이런 지점이 동시대 젊은 작가의 소설을 찾게 만든다. 아직 내게 오지 않았으나 절실한 그 말들을 마중하는 마음으로. 이 책은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과 촛불집회를 배경으로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이 사회에 들리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를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소수자, 약자, 소외계층으로 분류된 이들의 목소리로 ‘혁명’을 이야기한다. 끝없이 갱신되어야만 할 혁명, 그 자체에 대해.
김미현 달팽이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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