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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모아 읽는 어린이 책]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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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6-02 17:02 조회 2,39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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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신은영, 우윤희, 이양미, 장재향 어린이도서연구회 대구경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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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한반도에서 전쟁이 있었지요. 그전에도 전쟁은 많이 있었어요. 그 뒤로도 여러 나라에서 전쟁이 있었지요. 안타깝지만 지금도 전쟁은 있어요.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 한 나라 안에서 같은 민족끼리 싸우고 이웃끼리도 싸움이 일어나 요.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면 어린이는 전쟁을 피해 집과 학교를 두고 떠나야 했어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싸움 때문에 친구와 헤어지고 전쟁에 참여하고 새로운 친구와 만났던 어린이들을 만나 보세요. 그리고 생각해 보아요. 싸우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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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김정선 지음 │사계절

자전거포 집 이순득과 양조장 집 박순득은 단짝이에요. 전쟁이 나자 이순득이 피난 가면서 둘은 헤어졌어요. 이순득은 어른들을 따라 무서운 포탄을 피하며 산을 넘고 강을 건넜어요. 난민촌에 꼭꼭 숨어 지내던 이순득은 전쟁이 끝나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박순득이 어디로 꼭꼭 숨어 버렸는지 보이지 않아요. 양조장도 다 부서졌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라는 노랫말을 따라서 이름이 같았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애국자가 없는 세상』 권정생 지음 | 김규정 그림 │문학동네 

곰의 나라와 늑대의 나라가 있어요. 양쪽은 서로를 마주 보고 으르렁거려요. 총을 겨누고 대포와 탱크와 핵무기를 만들어요. 사랑하는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나라에 애국자가 없다면 세상은 더 평화로 울지도 몰라요. 어머니들은 자식을 전쟁으로 잃지 않아도 될 거예요. 젊은이들은 꽃을 사랑하고 연인을 사랑하고 무지개를 사랑할 거예요. 세상은 더 아름답고 따사로워질 거예요. 전쟁과 평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봐요. 


『지뢰밭 아이들』 앙젤 들로누와 지음|크리스틴 들르젠느 그림|김영신 옮김|한울림어린이

마르와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마드예요. 아마드는 우리 마을 최고의 골키퍼였지요. 어느 날 비행기 떼가 마을 위 를 지나가며 커다란 회색 물건을 쉴 새 없이 떨어뜨렸어 요. 사람들은 회색 물건에는 작은 폭탄이 숨어 있다고 했 어요. 숲속에서 공놀이하던 아마드가 노란 병을 집어 들 었고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났어요. 날카로운 조각들이 날 아와 마르와의 몸에 박혔고 아마드는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잃었어요. 아마드와 마르와는 다시 웃을 수 있을까요? 

 

『전쟁에 끌려간 어린이 병사』 미셸 치콰니네, 제시카 디 험프리스 지음|클라우디아 다빌라 그림| 마술연필 옮김|보물창고

미셸은 콩고에 살고 있어요. 멀리 떨어진 마을에선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지지만 미셸은 텔레비전을 보고 축구를 하고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요. 어느 날 방과 후였어요. 미셸은 사촌 형 케빈과 축구를 했어요. 전반전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군인들이 나타났어요. 총 소리가 났고 모두 트럭에 실려 끌려갔어요. 어쩔 수 없이 총을 들게 된 미셸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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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인형 오토』 토미 웅거러 지음|이현정 옮김|비룡소
나는 독일의 어느 작은 공장에서 태어난 곰 인형이에요. 어느 날 나는 생일 선물이 되어 다비드와 만났어요. 다비드와 단짝 친구 오스카는 나에게 ‘오토’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우리 셋은 언제나 함께 다니며 행복하게 지냈어요.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어요. 다비드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독일 군인들이 끌고 갔어요. 오스카와는 폭격으로 헤어지게 되었고요. 혼자 남게 된 나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미국까지 가게 되었어요. 내 이야기 좀 들어 볼래요? 

『제노비아』 모르텐 뒤르 지음|라스 호네만 그림|윤지원 옮김|지양어린이 
시리아에 사는 아미나는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며 놀았어요. 놀이가 끝나면 데친 포도잎에 고기를 넣어 ‘사르마’를 먹었지요. 하지만 먹을거리는 떨어지고 시내로 나간 부모님이 돌아오시지 않아요. 삼촌은 갑자기 시리아를 떠나야 한다고 했어요. 돈이 부족해서 아미나만 배를 탈 수 있다고 했어요. 아미나는 엄마가 들려준 옛날이야기 속 시리아 여왕 제노비아처럼 용감하고 씩씩하게 바다 건너 다른 나라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적』 다비드 칼리 지음|세르주 블로크 그림|안수연 옮김|문학동네 
두 개의 참호가 있어요. 각각의 참호엔 병사들이 숨어 있지요. 그들은 적이에요. 얼굴을 본 적은 없지만 적은 잔인한 야수일 거라고 생각해요. 전투 지침서에 그렇게 나와 있어요. 날마다 아침이면 서로를 향해 총을 한 방 쏘고 기다려요. 너무 배가 고파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끔찍한 비가 내렸어요. 별을 보며 생각해요. 어쩌면 전쟁은 벌써 끝났는지도 몰라요. 우리를 전쟁터로 보낸 사람들이 우리를 영영 잊어버린 게 아닐까요? 우리는 지쳤어요.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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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맹호』 권윤덕 지음|사계절
용맹호 씨는 베트남전쟁 참전 군인이었어요. 지금은 아침마다 자동차 정비소로 출근하지요. 어느 날 검정 옷을 입은 엄마에게 안긴 아기와 눈이 마주치자 몸이 이상해졌어요. 귀가 하나 더 생기더니 눈과 가슴, 발이 나왔어요. 귀에는 총소리가 들리고 군화 사이로 한 여자가 보여요. 비틀거리며 나선 출근길에 용맹호 씨는 그만 넘어졌어요. 고인 눈물 위로 밥상 앞에 둘러앉은 가족이 보여요. 용맹호 씨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팔레스타인의 양치기 소녀』 앤 로럴 카터 지음|박미낭 옮김|파라주니어
아마니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양치기가 되고 싶었어요. 가족들은 학교에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아마니의 소원을 들어주셨지요. 아마니가 양떼를 몰고 다니던 평화로운 골짜기에 이스라엘 정착촌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군대도 나타났어요. 골짜기 사이로 도로가 뚫리고 올리브와 포도를 심어 가꾸던 땅도 빼앗겼어요. 아마니의 양이 총에 맞아 죽고 아빠는 이스라엘 감옥에 갇히게 되었어요. 아마니는 무사히 양치기가 될 수 있을까요?

『초콜릿어 할 줄 알아?』 캐스 레스터 지음|장혜진 옮김|봄볕
내 이름은 재즈 왓슨. 올해 13살이죠. 매사 씩씩하고 당당하지만 영어 난독증에 맞춤법 실력은 꽝이랍니다. 그런데 맙소사! 이런 나에게 시리아에서 온 난민 친구 나디마를 챙겨 주라는 미션이 주어졌어요. 영어를 전혀 못 하는 나디마와 쿠르드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는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 두 사람에게 기가 막힌 공통점이 생겼어요. 바로 ‘초콜릿어’예요. 초콜릿처럼 부드럽고 터키 사탕처럼 달콤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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