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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길 위의 우리 철학>(메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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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0-10 12:54 조회 20,743회 댓글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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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우리 철학  최시형부터 안호상까지 근대 지성 13인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메멘토 펴냄|2018년 9월 10일 발행|값 16,000원|ISBN 978-89-98614-55-3 (03150)
 
 
 
1. 책 소개 요약
 
한국 근현대 철학의 시간을 걷다
 
『길 위의 우리 철학』은 무심코 지나쳤던 표석, 안내판, 지명 등 우리 주변 공간에 남아 있는 한국 근현대 지성 13인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현장 답사기이다. 13인은 최시형, 나철, 방정환, 박은식, 신채호, 안창호, 한용운, 박치우, 신남철, 여운형, 현상윤, 안호상, 장일순으로 19세기 중반부터 전개된 동학, 대종교, 기독교 등의 종교 사상부터 마르크시즘, 아나키즘, 생명사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의 지적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철학, 사상가 들이다.
철학의 대중화에 꾸준히 힘써온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12인의 연구원은 근대 지식인들이 활동한 서울을 중심으로, 나철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여운형의 고향 경기도 양평, 신채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 장일순과 최시형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원주 등 짧은 여행으로 찾아볼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13인의 근대 지성을 소개한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 후 최시형이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원주 송골, 한용운이 총독부가 싫어 북향으로  짓고 만년을 보낸 심우장, 여운형이 극우 청년 한지근에게 피살당한 혜화동 로터리…. 길 위에 남겨진 근현대 지식인들의 흔적을 찾아 나선 저자들은 사진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그 길을 함께 걸어 보자고 제안한다.
 
 
2. 출판사 서평
 
1. 열세 가지 삶으로 떠나는 한국 현대철학 기행
서울 대학로부터 전남 보성까지
길 위에 새겨진 근현대 지식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이 책은 무심코 지나쳤던 표석, 안내판, 지명 등 우리 주변 공간에 남아 있는 한국 근현대 지성 13인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현장 답사기이다. 13인은 최시형, 나철, 방정환, 박은식, 신채호, 안창호, 한용운, 박치우, 신남철, 여운형, 현상윤, 안호상, 장일순으로 19세기 중반부터 전개된 동학, 대종교, 기독교 등의 종교부터 마르크시즘, 아나키즘, 생명사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의 지적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철학, 사상가 들이다. 이들은 오늘날의 의미에서 직업 철학자나 연구자와 거리가 있지만, 자신만의 사유와 실천으로 격동과 수난의 시기를 온몸에 각인했기에 철학적 사유의 대상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
철학의 대중화에 꾸준히 힘써온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12인의 연구원은 근대 지식인들이 활동한 서울을 중심으로, 나철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여운형의 고향 경기도 양평, 신채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 장일순과 최시형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원주 등 짧은 여행으로 찾아볼 수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13인의 근대 지성을 소개한다.
길 위에 남겨진 근현대 지식인들의 흔적을 찾아 나선 저자들은 사진과 대중교통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그 길을 함께 걸어 보자고 제안한다.

2. 최시형이 도피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원주 송골,
한용운이 총독부가 싫어 북향으로 짓고 만년을 보낸 심우장,
여운형이 극우 청년 한지근에게 피살당한 혜화동 로터리…
표석만 쓸쓸히 남은 자리, 무심히 지나쳤던 거리에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읽어내다
 
종각에서 안국 네거리를 거쳐 삼청동에 이르는 서울 종로 지역은 근대 지식인과 독립운동가 들이 생활하고 활동하던 파란만장한 근현대사의 현장이다. 다행히 도시 개발의 광풍에서 살아남은 몇 곳이 있다. 여운형이 사장을 맡았던 『조선중앙일보』 사옥은 지금 농협 종로지점으로 쓰이고 있으며,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이 선포된 천도교 광장(천도교중앙대교당), 3.1운동의 현장인 탑골공원, 현상윤과 신남철이 교사로 재직했던 중앙학교(현 중앙고등학교)도 대중교통으로 언제든 찾아갈 수 있다.
누가 알려주기 전에는 역사 현장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 최시형이 서울로 압송되어 처형당한 좌포도청이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단성사가 있던 자리였고, 박은식이 정통 유학자에서 개혁사상가로 변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만민공동회 집회가 열렸던 장소가 종각 네거리였으며, 신채호가 논설 기자, 박은식이 주필을 맡았던 『대한매일신보』 창간 사옥이 지금의 조계사 뒤편에, 나철이 대종교(단군교)의 중광을 선포한 취운정이 지금의 감사원 언저리에 있었지만 표석만 남아 안타깝게도 그 자취를 찾을 수 없다. 또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까지 신채호가 살았던 삼청동 옛집은 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형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저자들은 13인이 길 위에 새겨둔 희미한 흔적에서 대한제국 말기, 일제강점기, 3.1운동, 해방 정국의 좌우분열, 이승만과 박정희 독재시절,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대를 읽어내고 하나하나의 점을 이어 한국 근현대 역사를 재구성한다.

3. 텍스트로만 전해지는 근대 지성 13인의 온기를 되살려, 
그들의 삶과 사유를 생생한 필치로 전달하는 철학 대중서
 
이 책은 19세 후반 이후 이 땅에서 스스로 일어난 ‘우리 철학 사상’을 오늘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철학 대중서다. 저자들은 교과서에 한두 마디로 등장하는 근대 지식인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하면서 그들의 신념, 고통, 분투를 되살린다. 일례로 이름난 관료 출신 학자인 신기선에게 학문을 배우기도 했던 신채호가 『대한매일신보』에 「일본의 충직한 노예 3인」이라는 글을 실어 친일로 돌아선 신기선을 강하게 비판한 일화는 사사로운 정에 매이지 않았던 신채호의 의기, 결기를 보여준다.
 
13인의 지적 궤적은 다섯 갈래로 나누어 살펴본다.
첫 번째로 저자들은 토착적인 근대 지성의 중요한 뿌리를 보여 주는 인물로 최시형, 방정환, 장일순을 꼽는다. 최시형은 모든 사람이 한울님이며 우주 만물이 한울님을 모신 존재라고 하는 동학의 2대 교주이며, 방정환은 천도교 사상의 영향으로 어린이를 존엄한 인격으로 자리 매김 한 인물이고, 장일순은 강원도 원주에서 생명운동의 씨앗을 뿌린 선구자이다. 
두 번째로 근시안적인 구분 짓기를 떨쳐 내고 하나 된 실천을 촉구하던 지조 높은 근대 지식인의 길을 간 인물로, 해방 후 갈라진 민족의 화해를 위해 동분서주한 여운형, 불교에서 평등과 호혜를 발견하고 구세와 구도를 적극적으로 결합한 한용운을 꼽는다.
세 번째로는 몸과 마음을 다해 민족의 앞날을 밝히려고 한 선각자들로 박은식, 안창호, 신채호를 든다. 박은식은 위정척사파 유학자에서 개혁사상가로 거듭난 인물로, 국권을 잃자 만주로 망명해 역사서 집필에 힘쓰면서 입헌 공화국 수립에 매진했다. 안창호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국의 문명과 부강함을 배우려 했고, 구국 광복을 위한 투사를 양성하는 혁명 훈련 단체, 흥사단을 창립했다. 성균관 박사 출신으로 유학의 최고 경지에 오르기도 했던 신채호는 낡은 전통과 결별하고 무력 저항을 통한 직접 혁명을 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아나키스트로 살다 죽음을 맞았다. 
네 번째는 시대의 고난과 모순에 맞서 실천적 지식인의 길을 걸었던 인물로 나철과 박치우를 든다. 나철은 대종교(단군교)를 통해 민족정신인 도(道)를 되살려 국권을 회복하려 한 독립운동가이며, 박치우는 서양철학 수용 1세대로 스스로 노동하며 살아가는 ‘근로인민’이 정치적 주체로 나설 수 있는 민주주의를 꿈꾸었던 철학자이다. 해방 후 월북한 그는 태백산에 내려와  빨치산으로 활동하다 토벌 작전 때 사살된다. 
다섯 번째는 자신의 학문적 신념과 시대의 요구를 절충하려고 한 지식인들로 신남철, 현상윤, 안호상을 든다. 저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세례를 받은 서양철학 수용 1세대 철학자지만 중일전쟁 후 일시적으로 변절의 기미를 보인 신남철, 식민사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끝내 친일 인사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교육자 현상윤, 히틀러와 이승만에게 매혹당하고 민족과 국가와 반공을 결합하려 한 분열된 지식인의 표상 안호상처럼 친일과 독재, 반공에 대한 옹호도 숨길 수 없는 우리 지성사의 일부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4. 추천 답사 코스 수록
 
이 책은 한 번에 여러 지역을 답사할 수 있는 5가지 코스를 추천한다. 걷기 좋은 날, 가까이에 있었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역사 현장을 방문해보자.
 
• 서대문・광화문 코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관 터, 단군성전, 인왕산 국사당, 방정환 생가 터
• 종로구 코스: 천도교중앙대교당, 대한매일신보 터, 옛 조선중앙일보 사옥, 태화관 터, 만민공동회 집회 터, 황성신문 터, 탑골공원, 단성사 터, 중앙고등학교, 취운정 터, 신채호 옛집
• 성북구・강남구・광진구 코스: 고려대학교, 광희문, 남산자유센터, 도산공원, 서북학회 회관, 어린이대공원, 망우역사문화공원
• 대학로・성북동 코스: 예술가의집, 흥사단 본부, 혜화동 로터리, 성균관, 심우장
• 강원도 원주 코스: 원주역, 원주시 봉산동, 무위당기념관, 송골 최시형 기념비
 
 
3. 저자 소개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자기 성찰과 실천적 모색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철학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1989년에 창립했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한다. 지역, 전공, 세대별로 흩어져 있던 구성원들이 커다란 강물을 이루듯 한데 모여 있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철학을 공부하는 석·박사 및 대학원생들과 대학 강사, 교수 등 총 30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한다.
펴낸 책으로는 『아주 오래된 질문들』, 『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망각과 기억의 변증법』, 『세상의 붕괴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철학자의 서재』, 『청춘의 고전』, 『철학, 문화를 읽다』, 『철학, 삶을 묻다』, 『철학 대사전』 등 다수가 있으며, 매년 네 차례에 걸쳐 학술지 『시대와 철학』을 발간하며 대중 웹진인 〈ⓔ시대와 철학〉을 운영하고 있다.
 
(가나다순)
구태환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초빙교수
김세리 성균관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김정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박민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배기호 충북대학교 철학과 강사
송인재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유현상 상지대학교 교양대학 초빙교수
윤태양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이병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이지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
조배준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진보성 청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사
 

4. 차례

머리말
 
1부 낮은 데서 찾은 진리
최시형: 모든 이웃의 벗
방정환: 어린이에게서 미래 어른을 보다
장일순: 밑바닥에서 진리를 찾다
 
2부 경계를 넘어선 큰 마음
여운형: 정치의 중심에서 주변을 배회한 근대인
한용운: 구도와 구세의 일체화 그리고 운명적 불화
 
3부 역사와 교육에서 희망을 보다
박은식: 정통 성리학자에서 개혁 사상가로 거듭나다
안창호: 큰 이룸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 삶의 철학자
신채호: 결별과 새로운 만남의 여정
 
4부 펜과 칼을 함께 들다
나철: 민족 주체성을 다시 보다
박치우: 태백산에서 최후를 맞은 게릴라 철학자
 
5부 타협과 저항 사이
신남철: 붉은 얼굴의 경계인
현상윤: 한글로 근대적 사상사를 처음 쓴 대한민국 1호 박사
안호상: 민족·국가·반공을 결합시킨 철학자
 
추천 답사 코스
지은이 소개
 

5. 책속에서
 
“이 책은 19세기 후반 이후 순탄치 않게 흘러온 한반도의 지성사, 특히 당대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 땅에서 스스로 일어난 ‘우리 철학 사상’을 오늘의 눈으로 보기에 쉽게 소개한다는 뜻에서 기획했다. 글쓴이들은 우리나라 근대 지성 열세 명을 다섯 가지 갈래로 나누어 살펴본다. 1부 ‘낮은 데서 찾은 진리’, 최시형, 방정환, 장일순 편은 토착적인 근대 지성의 중요한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 준다. 2부 ‘경계를 넘어선 큰 마음’, 여운형, 한용운 편에서는 근시안적인 구분 짓기를 떨쳐 내고 하나 된 실천을 촉구하던 지조 높은 근대적 지식인의 길을 걸어 본다. 3부 ‘역사와 교육에서 희망을 보다’, 박은식, 안창호, 신채호 편은 몸과 마음을 다해 민족의 앞날을 밝히려고 한 선각자들의 이야기다. 4부 ‘펜과 칼을 함께 들다’, 나철, 박치우 편에서는 시대의 고난과 모순에 맞선 실천적 지식인의 길을 따라 걷는다. 5부 ‘타협과 저항 사이’, 신남철, 현상윤, 안호상 편에서는 자신의 학문적 신념과 시대의 요구를 절충하려고 한 지식인들의 초상을 만난다.” -「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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