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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나무를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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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4-21 10:52 조회 18,772회 댓글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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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앞표지rgb.jpg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이한음 글|원혜진 그림|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224쪽|13,000원|ISBN 979-11-86361-40-5 (44810)
  
 
명탐정 셜록 홈스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았다고?
탐정의 후손들과 의뢰인이 벌이는 숨 막히는 추리 경쟁, 다이내믹한 두뇌 게임!!!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은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를 소설가이자 과학 저술가인 이한음이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고쳐 쓴  추리소설이다. 이 책은 『바스커빌가의 개』에서 끝내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을 했다. 모든 음모를 꾸민 범인은 도망가다가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 허점이야말로 새로운 창작의 소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필자는 관점을 뒤집어서 누군가 음모를 꾸며 그에게 뒤집어씌웠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했다. 홈스와 왓슨의 후손 그리고 의뢰인을 등장시켜, 홈스의 추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며 그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새롭게 이야기를 짰다. 홈스의 추리 방식은 범죄 수사만이 아니라, 학업 등 일상생활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다. 우리 삶 자체가 추리적인 요소로 가득하니까!


▶ 셜록 홈스의 추리 기법을 하나씩 배우면
   어느새 나도 논리 왕이 된다!


셜록 홈스의 추리소설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책을 펼치면 범인이 누굴까에 집중하면서 단숨에 읽게 된다. 그래서 힘들게 읽은 책들에 비해 남는 게 덜할 수도 있다.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은 경위의 대사를 통해 홈스의 추리 과정을 설명한다. 홈스와 왓슨의 후손들을 구박하고 야단치고 때로는 칭찬하는 대사 속에서 추리 과정이 녹아 있다. 원작에서는 훅 넘어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이 작품에서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논리적 사고’를 배울 수 있다.
또 장별로 추가된 탐정 노트를 통해 고정 관념이 사실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 연역 추리와 귀납 추리는 어떻게 다른지, 흩어진 단서들을 엮어 얼개를 세운다는 것의 의미, 배경지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재미있게 소설을 읽으며 추리 기법을 하나씩 배워서 논리적 사고력을 부쩍 키우게 된다.


▶ 관점을 뒤집은 새로운 추리 소설!
   셜록 홈스, 시험대에 오르다.


명탐정 홈스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권위에 도전하는 자유로운 사고가 시작된다. 우리는 보통 셜록 홈스 이야기를 감탄을 연발하면서 읽는다. 어떻게 이런 추리를 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하다. 그런데 그렇게 읽으면 작가가 짜 놓은 틀에서 조금도 벗어날 수 없다. 
텍스트를 다양하게 꼬나보면 자유로운 사고가 쑥쑥 자란다. 범인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등장인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게 된다. 무심코 흘려 넘기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성격, 행동, 내면 동기 등을 살피게 되고, 사건과 어떤 방식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지, 성장 배경은 어떠한지 등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해 보게 된다.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에서는 원작자의 추리력과 개작자의 추리력을 함께 맛볼 수 있고, 거기에 독자의 추리력까지 더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 홈스가 틀렸을 수도 있고, 의뢰인이 틀렸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추리를 통한 성장이다.


어떤 사건이라도 척척 해결해 내는 셜록 홈스는 멋있다. 무척이나 난해한 사건도, 미궁에 빠질 것 같은 사건도 전지전능한 셜록 홈스는 아무 문제없이 해결한다. 독자들은 그저 넋 놓고 읽으면서 홈스의 완벽함과 치밀함에 감탄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셜록 홈스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을 수는 있을지언정 동일시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허술하거나 부족한 점이 많은 캐릭터에서 자신의 모습을 본다. 그런 점에서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에 나오는 아서와 스칼렛은 정말 만만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이런저런 사업을 하다 말아먹고, 월세도 못 낼 정도로 쪼들리는 탐정의 후손들, 제대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경감에게 구박만 받던 찌질한 후손들이 하나씩 배워 나가면서 명탐정이 되는 성장의 드라마는 사뭇 감동적이다. 이들은 홈스가 틀렸을 수도 있고, 의뢰인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해 추리를 해 나간다. 탐정도 아닌 사람들, 선조의 명성에 기대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범인을 잡기에 이른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나도 추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 고전을 읽는다는 것, 멀고 험한 길이 아니다.

고전은 읽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데 쉽게 읽게 되지 않는다. 초반에 진입하기가 힘이 들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꼭 읽어야 할 이유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고전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 고전 속에 담긴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은 고전에 담긴 지식과 정보를 알아챌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핵심 줄거리를 따라 내용이 전개되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전에 의미를 부여해 가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115년 전에 발표한 작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도 알려 주고 있다. 115년 전의 런던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물론 좋지만, 동시대의 인물, 탐정의 후손들이 등장하기에 훨씬 편하고 친근하다. 『바스커빌가의 개』를 이미 읽었어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읽지 않았다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원작을 읽으면서 나도 다른 추리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될 테니까.  


▶ 클래식한 그림과 만화풍 그림의 조화,
   고상함과 발랄함을 함께 즐기다.


고전의 경우 보통 클래식한 그림으로 책이 꾸며진다. 디테일이 살아 있고 밀도가 높으며 뎃셍력이 뛰어난 그림, 인물의 감정 묘사와 분위기 있는 배경 묘사가 어우러진 그림이 많이 등장한다. 고상하고 격조 높은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자칫 잘못하면 무겁고 답답해서 싫증이 나기 쉽다. 게다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도 부족하다.
요즘 학생들은 만화풍 그림을 훨씬 더 선호하기는 한다. 만화풍은 경쾌하고 유머가 있으며, 핵심을 건드리기에 재미가 있다. 다만 너무 가볍고 미적 완성도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종종 발생한다.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에서는 탐정 후손들이 등장하는 현재 이야기에서는 만화풍의 그림으로 구성하여 재미를 더했고, 원작의 내용이 나올 때는 클래식한 그림으로 구성하여 디테일과 감동을 살렸다. 글에서 원작과 새로 쓴 부분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만큼 그림에서도 전혀 다른 스타일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추천사] 
 
원작에서 세팅된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독서, 작자가 해석해 주는 세계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독서도 있겠지만 그보다 재미있는 독서는 작자의 의견과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독자 나름대로의 의견을 설정해 보는 적극적인 독서이다. 작자의 의견과 독자의 의견 사이의 불일치와 간극이 독서의 공간에 긴장을 불러오지만 이 긴장이 없이는 창조적 해석과 이에 따르는 재미가 있을 수 없다.
이한음의 소설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은 열린 태도를 요구하는 열린 텍스트이다. 저자의 의견에 맹종하거나 나의 주장을 배타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열린 태도가 아니다. 내 사유의 힘으로 모든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 보는 것이 열린 태도이다. 셜록 홈스가 틀렸을 수도 있고, 의뢰인이 틀렸을 수도 있다. 선입견을 버리고 오직 논리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추리 소설의 독법일 것이다.
이한음의 책은 사고 훈련법을 가르치는 실용서가 아니다. 깊이 있게 사고하며 텍스트에 몰입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가를 알려 주는 책이다. - 김보일(배문고등학교 국어교사, 『국어 선생님의 과학으로 세상 읽기』 저자)

[저자 소개]

지은이 이한음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고, 실험실 이야기를 다룬 소설 <해부의 목적>이 199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 소설 『타임머신과 과학 좀 하는 로봇』, 지구 환경과 생태 문제를 다룬 『위기의 지구 돔을 구하라』, 과학 교양서 『생명의 비밀을 밝힌 기록, 이중 나선』 등을 썼습니다. 『만들어진 신』, 『인간 본성에 대하여』, 『DNA에서 우주를 만나다』 등 오늘날 과학 담론을 이끄는 굵직한 과학서들을 여럿 번역했습니다. 『만들어진 신』으로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린이 원혜진
만화를 인생의 교과서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만화가의 꿈을 꾸면서 다양한 그림을 접하고 그렸고, 4년 동안 온 힘을 기울여 『아! 팔레스타인』이라는 역사 만화를 창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몬스터과학 4: 세포야 쪼개져라! 많아져라!』,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내 짝꿍』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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