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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지상의책)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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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1-26 10:33 조회 16,629회 댓글 7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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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대들의 키워드 #FLEX #언박싱
· “지난 5년간 적발된 불법 대출 광고 10만여 건”
· “금융 이해력 점수 OECD 평균 64.9점, 한국의 20대 61.8점
· “수능 경제 과목 선택 비율 2.4%, 사회탐구 영역 중 최저”


금융 교육이 절실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경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일상의 경제 이야기!

‘신용 불량’이란 늪에 빠진 20대가 적지 않다. 결국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청년들의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청소년들 사이에선 명품 FLEX가 유행이다. 이렇게 날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의 금융 교육은 여전히 미비하다. 무엇보다 제대로 된 금융 교육이 절실해진 오늘날, 이론과 개념 설명 중심인 학교 교육의 맹점을 보완해 줄 책이 출간되었다.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는 칼럼과 강연을 통해 오랫동안 독자들에게 경제 지식을 전달해 온 경제 평론가 윤석천이 청소년들을 위해 쓴 ‘일상의 경제 이야기’다.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크고 작은 일들, 혹은 기사나 SNS를 통해 한 번은 접했을 법한 이슈들이 노련한 평론가에 의해 때로는 거시경제를, 때로는 미시경제를 구성하는 원료가 되었고, 끝내 흥미로운 경제 이야기로 재탄생했다. ‘경제는 어렵고 재미없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제 과목이 수능에서 푸대접을 받는 현실을 타개하는 데 있어 이 책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는 네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쓰고, 벌고, 빌리고, 내는 네 가지 경제활동이다. 1부 〈쓰다〉에선 ‘소비’와 ‘시장경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경제활동의 기본이 되는 ‘돈을 쓰는 행위’를 비롯하여 오늘날 사치가 일상화된 이유나 가격 결정 요인, 독과점 시장의 형성 과정과 폐해 등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독자 스스로 소비 습관을 재점검하게 될 것이다. 2부 〈벌다〉에선 ‘소득’에 대해 살펴본다. 독자들은 소득의 종류는 물론 돈을 버는 일, 그리고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은 어떤 실수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3부 〈빌리다〉의 키워드는 ‘신용’과 ‘대출’이다. 현대 사회에서 신용이 지니는 가치를 알아보고, 돈을 빌리는 행위가 지닌 가능성과 위험, 그 묘한 양면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 4부 〈내다〉에서는 ‘세금’에 대해 얘기한다. 청소년 독자들은 이 장을 통해 본인들도 엄연히 세금을 내고 있는 시민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이며, 감세 정책과 증세 정책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이론이나 개념을 설명하는 딱딱한 교육 방식에서 탈피하다
10대들에게도 친숙한 일상의 경제 이야기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주체라면 누구나 경제 공부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경제는 꽤 고리타분하여 흥미가 돋지 않는 비인기 과목일 뿐이다. 돈이 필요할 땐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쓰고, 직접 세금을 내지도 않는 입장이므로 흥미를 느끼기 힘든 상황인데, 학교 수업마저 이론과 개념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청소년들이 경제를 외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와 고금리 사(私)금융의 마수가 온라인 곳곳에 뻗쳐 있고, 이러한 유혹에 젊은이들이 너무 쉽게 노출되는 현실에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경제 교육의 첫걸음은 청소년들이 경제에 흥미를 붙이고 자발적으로 경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 될 텐데, 이때 실생활에 밀착된 이야기로 경제를 설명해 주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것이다.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의 첫 번째 의의는 여기에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익숙한 소재로 돈과 금융, 경제를 설명한다. 청소년들이 매일 입는 교복의 가격과 현재 교복 시장의 형태를 분석해 독과점과 담합을 설명하고(〈교복 가격의 불편한 진실〉), 용돈과 소득의 관계를 밝혀주며(〈돈을 번다는 것〉),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특성을 설명하며 현명한 소비와 신용 관리에 대해 알려준다(〈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인터넷, 주로 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익숙한 정보들도 이 책이 다루는 ‘돈 이야기’의 주제가 된다. 이를테면 현재 불타오르고 있는 주식 시장, 단골 기삿거리인 부동산 문제, 많은 사람을 좌절케 한 가상화폐 등을 소재로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를까?〉)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원인과 그 메커니즘까지 살펴본다(〈어느새 산더미처럼 불어난 빚〉). 이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뜨겁게 불고 있는 이른바 ‘플렉스 열풍’을 들여다보며 사치라는 행위, 그리고 거기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FLEX‘ 하는 마음〉).


’숲과 나무를 두루두루‘
거시경제학과 미시경제학을 모두 살피다!


현대의 경제 현상을 분석하다 보면 수많은 요인이 얽히고설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1부 <쓰다>를 통해 공유 경제와 온디맨드(On-demand) 경제를 들여다보면 이 새로운 형태의 유통 시스템이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경제 시장은 물론 노동 시장에서까지 다양한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이와 같이 결코 일차원적인 해석이나 해답을 내놓을 수 없는 복잡한 현상들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미시적인 구조와 그 구조에서 파생하는 문제들을 볼 줄 알아야 하고, 동시에 거시적으로 경제 전반의 모습을 그릴 수도 있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는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 둘 모두를 포괄하는 책이다. 중앙은행과 물가(〈물가를 안정시켜라! 중앙은행의 임무〉), 금융 위기와 대공황을 분석할 땐(〈세계 경제가 위험해!〉) 전형적인 거시경제학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한편 가격 책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시장에서 경쟁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며(〈부르는 게 값이야?〉), 기업은 소비를 어떻게 자극하는지(〈사람들은 왜 신상품에 그토록 열광할까?〉) 등은 미시경제학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합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경제사회의 미래를 그려온 저자 윤석천은 국가의 조세정책이나 은행정책, 물가 조절 실패와 대공황이 발생하는 배경 등을 다루면서도, 한편에서 SPA 브랜드의 생존 전략과 교복 시장의 독과점 등을 설명함으로써 이야기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그리고 이야기 사이사이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유한계급론》, 애덤 스미스 《국부론》 등 경제학 고전의 내용을 등장시켜 청소년 독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경제학 세계로의 다리를 놓아주기도 한다.


이 책은 거시경제학이나 미시경제학의 정의나 이론적 배경을 교과서적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독자들은 자연스레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경제정책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비슷한 제품들인데 왜 가격은 천차만별인지, 비싼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 기업의 판매 전략은 무엇이며 제품을 저렴하게 파는 회사들은 어떤 식으로 원가를 절감하는지 등을 유추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게 될 것이다.


따끈따끈한 이야기들
2020년 대한민국 경제 핫이슈 모음!


⦁ 2017년 가상화폐의 등장은 사람들을 광기로 휘몰았다. 하루아침에도 시세가 몇 배씩 오르는 것을 본 사람들은 투기를 시작했고, 결국 청소년들까지 돈을 끌어모아 가상화폐에 돈을 넣는 형국이 되었다. 그러나 대중이 뛰어들자 가상화폐는 곧 폭락했고, 미친듯한 열기는 수많은 사람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겨준 뒤 급격히 식어버렸다. 우리는 왜 실체도 잘 보이지 않는 것에 현혹되어 많은 것을 잃고 말까?


⦁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의 혼돈이 시작됐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상황에 호황을 띠는 시장이 있다. 바로 주식시장이다. 실물경제는 무너져 내리는데 자산 시장이 호황이라니, 대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 FLEX 열풍이다. 청소년들의 FLEX 대상은 주로 메종 마르지엘라, 발렌시아가, 구찌, 발렌티노, 톰브라운 등 성인들도 구매하기 힘든 고가의 명품 브랜드이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FLEX는 몇 해 전의 YOLO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YOLO가 인생은 한 번뿐이니 즐기자는 모토인 것과 달리, FLEX는 철저히 ‘소비’와 ‘과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체 FLEX가 자극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제학원론》에서 주장하는 수요 공급의 법칙은 왜, 어떻게 무너진 걸까?


모두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에서 다루는 내용이자, 최근 현상들이다. 이 책의 세 번째 의의는 무엇보다 이 책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제 현상들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당장 우리들의 살갗에 닿는 이야기들은 경제가 매우 현실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것이며, 독자들로 하여금 경제, 금융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다루는 최근의 경제 현상이나 세상 이야기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의심을 해보길 권한다. ‘왜 그래야 하는데?’ ‘정말일까?’라고 묻고 또 물을 때 사고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기 때문이다. 또 그 과정을 통해 진실에 한 걸음씩 가까워지고, 그렇게 탄생한 건강한 반론과 신념이 우리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들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는 ‘금융 문맹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학교 밖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으로 인해 이 땅의 10대들이 돈과 금융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경제주체로 거듭나길 바란다. 저자의 바람대로 경제 지식을 무기 삼아 돈에 압도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길 기대한다.



::: 지은이 윤석천

경제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 자본주의와 경제 성장주의의 실체를 분석하고, 경제사회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대한경제교육개발원, 선대인교육아카데미 등에서 환율 및 투자 관련 강의를 했으며 《한겨레》, 《광주일보》 등에 경제 칼럼을 썼다. 현재는 《이코노미 인사이트》의 집필 위원으로 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경제기사가 말해주지 않는 28가지》, 《화폐 대전환기가 온다》, 《부의 타이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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