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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자연에서 노는 아이>(고래뱃속)_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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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1-22 10:09 조회 17,545회 댓글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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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근원으로 다가가게 하는 반가운 자연 놀이책
아이들과 노는 법을 잊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 교과서

어느새 어른이 된 우리는 종종 우리와 같이 놀고 싶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마주할 때가 있다. 명절 때 오랜만에 어린 조카를 만났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업일 때, 동네 놀이터 벤치에 그냥 앉아 있는데 낯선 꼬마가 아는 체하며 다가올 때, 그런 때 말이다. 아니면 동네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왠지 어깨가 들썩이며 함께 하고 싶을 때도 있다. 물론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대체 어떻게 놀아야 할지를 모르겠다. 노는 법을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어렸을 때 놀아 보지 못해서일까? 어른이 된 우리는 이제 아이와 영영 놀 수 없는 걸까?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노는 법을 잊은 어른에게는 그 기억을 되살려 주고, 놀아 본 적이 없는 어른에겐 노는 법을 제시해 준다. 놀이노동자 고무신과 구지원이 말하는 놀이는 어렵지 않다. 어른은 그저 자연 안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돕고, 그 세상에서 함께 하면 된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에는 우리의 ‘삶’을 ‘놀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 줄 방법이 담겨 있다.



무궁무진한 놀이의 근원, 자연
세상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

고무신은 아이들과 자연에서 논다. 왜 자연일까? 우리와 우리 주변을 이루는 것들 모두 자연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돌멩이 몇 개를 가지고 놀던 것이 공기놀이가 되었고, 납작한 돌이나 나무토막으로 탑을 쌓던 것이 블록 쌓기 놀이가 되었다. 아이들이 그네를 타는 이유도 바람을 온전히 맞으며 자신 또한 바람이 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자연에서 놀면 놀이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즐거움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근원을 발견할 수 있다.
 
흙에서 노는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이들 움직임에 따라 흙 모양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손끝에 나타납니다. 흙으로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흙에 흠뻑 빠져듭니다. 흙은 아이들의 지난 시간을 간직합니다. 아이들은 흙을 파고 뚫고 쌓고 막고 날리며 맘껏 놉니다. 흙은 아이들의 하고 싶음을 다 들어줍니다. (_22쪽 중에서)

다르게 생각하면 근원이란 건 변화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연에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는 놀 때마다 조금씩 달라서 놀 때마다 새롭다. 방법과 목적이 정해져 있는 놀이는 몇 번 하다 보면 쉽게 지루해지고 지친다. 반면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낸다. 놀이를 만들어 내는 행위 또한 또 하나의 놀이가 된다.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고 자연스레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누군가와 같이 놀면 서로 힘을 겨루기도 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함께 대화도 해야 하고 다른 생각들을 조율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때도 있고,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놀이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만일 노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먼저 자연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자. 어른이 되면서 세상은 우리가 바꾸기에는 너무 커다랗고 그에 비해 우리의 모습은 너무 작아서, 세상에 맞춰 나가는 데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 자연에서 놀면서 우리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떠올려 보자.  

열린 귀와 큰 입, 촉촉한 눈

고무신 수업의 금지어는 ‘선생님’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고무신을 선생님 대신 ‘고무신’이라고 부른다. 고무신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라고 명령하지도 않는다. 고무신이 말하는 어른의 역할은 아이들이 놀이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갸웃하며 질문하고 자연의 법칙을 따를 수 있게 어른들은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발맞춰 놀 곳을 넓히고, 놀이도구나 재료를 옮겨 주면 좋겠습니다. 열린 귀로 재잘거리는 이야기를 들어 주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큰 입도 필요합니다. 놀고 있는 아이의 움직임을 찬찬히 바라봐 주는 촉촉한 눈도 필요합니다. (_머리글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어른에게 필요한 건 열린 귀와 큰 입, 촉촉한 눈이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만 해도 아이들이 가진 답답함, 궁금증, 어려움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무신 놀이 수업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은 함께 하는 어른도 웃게 한다. 모두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그렇게 아이들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여섯 가지 자연과 만나다

2019년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은 ‘놀이’이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여타 놀이책들과는 다른, 자연에 기초를 둔 놀이들을 제시한다. 그래서 각 장이 바람, 흙, 물, 불, 나무, 돌 들의 여섯 가지 자연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자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겨 있다. ‘고무신의 놀이 이야기’에서는 각 자연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말한다.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에는 고무신과 아이들이 자연에서 실제로 놀이한 경험을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로 담았다. 놀이의 준비물과 놀이 방법 또한 소개한다. ‘선생님이 도와주세요’에서는 자연을 만나는 장소나 필요한 도구들,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놀이를 예술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법 들을 다룬다. 마지막 ‘구지원의 생각놀이’에는 자연과 관련된 질문들을 담아 아이들과 나눌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 교과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 추천사

김경숙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상임대표)
자연 안에서 생명의 근원으로 다가가게 하는 반가운 놀이책이다.


유홍영 (극단사다리 대표)
놀이를 살아나게 하기 위해 방방곡곡 찾아다니며 놀이하는 분, 이 사람이 바로 고무신입니다.


탁동철 (교사)
갑자기 운석 덩어리 같은 것을 하나 주웠는데, 이것을 뭐라 해야 하나.
내 앞날에 길잡이가 하나 생겼다.


신수지 (6세 정윤엄마이자 놀이축제 총감독이며 문화기획자)
아이들과 세상을 제대로 만나고픈 모든 이에게 번쩍임과 반짝임을 선사해 주는 책이다.


김란경 (어린이집 보육교사)
하늘을 보면서도, 나무를 만날 때도, 강물을 가르면서도 아이들과 놀 궁리만 하는 고무신이 좋습니다.



::: 작가 소개


글쓴이 고무신
고무신학교 대표이자 아이들과 노는 것을 일로 하고 있는 놀이노동자이다. 흙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에서 자연으로 자연스럽게 노는 아이들의 알록달록함을 배운다. 잊고 지내던 어릴 적 이야기들이 모락모락 피어나, 그 바람에 떨어진 나뭇가지 하나 주워 아이에게 건네주는 어른들이 많아지길 바라면서 유아문화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 누리과정 놀이 연수 현장에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저서로는 『전래 어린이놀이의 분류와 활용프로그램 연구』, 『고무신학교 놀이논술』,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정책』, 『놀이보따리 놀궁리』가 있다.


글쓴이 구지원
아이들보다 더 엉뚱한 질문을 하고 싶은 어른이다. 연필로 글 쓰는 소리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아이들의 말에 감탄하고, 아이들의 글에서 기발함을 발견하며 그 길을 함께 가고 있다. 저서로는 『리옹, 예술이 흐르는 도시』, 『초등 글쓰기 수업비법』이 있다.


그린이 정다운
대학에서 회화와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림과 책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들고 있다. 좋은 생각과 따뜻한 그림을 책에 담아 세상에 온기로 전하고 싶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그린 첫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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