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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어린이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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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28 15:04 조회 11,506회 댓글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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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


김해등 지음|이현수 그림|어린이나무생각 펴냄|값 11,800원|2020년 4월 20일 발행 
아동 / 문학 / 10-13세|키워드_ 비밀, 추리, 분단, 아픔, 통일, 평화통일, 세계평화


댕댕시계에서 나온 사진 속 소년은 누구일까?
할아버지는 왜 이 사진을 넣어 두었을까?
무심코 태엽을 감은 댕댕시계가 시우를 6·25전쟁 속으로 데려간다.
시간 여행 속에서 할아버지의 비밀은 점점 커져만 가고,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시우는 시계를 계속 아홉 시에 맞추는데……



남북 분단의 아픔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따듯한 동화! 


우리는 아직 전쟁 중
우리나라는 휴전국입니다. 말 그대로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는 뜻이지요. 우리가 전쟁 중이라는 것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거의 실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남한과 북한의 군사 경계선인 ‘휴전선’을 떠올리면 우리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이고 여전히 전쟁 중이라는 걸 뼈저리게 인정할 수밖에 없지요.

우리는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약 3년간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거나 상처를 입은 것은 물론이고, 이념의 갈등으로 가족끼리 갈등을 겪거나 어쩔 수 없이 생이별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가족을 그리워하고 고통 받는 이산가족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남북이 굳이 통일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분단된 지 70여 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나라로 살아온 이 상태가 굳어진 것입니다. 특히 남한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두 번의 올림픽 경기와 한 번의 월드컵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세계 경제를 이끄는 G20의 구성원이 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상태 이대로만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6·25전쟁은 너무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라 특히 어린이들은 역사 속의 사건이라고만 생각하고 아직 진행 중인 일이라고는 실감하지 못합니다.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은 그런 의미에서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 주는 소중한 창작동화입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통일 문제를 잊거나 외면하지 말고 고민과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통일, 올바른 통일을 향한 주춧돌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겠지요.


댕댕시계를 통해 6·25전쟁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이 책의 주인공 시우 역시 통일에 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평범한 어린이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하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댕댕시계의 태엽을 감았다가 시간 여행을 하게 되지요. 시우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70여 년 전의 6·25전쟁 속. 시우는 이유도 모른 채 인민군이 되어 치열한 전투 속 포화를 겪고 겨우 현재로 돌아왔지만 할아버지의 비밀은 점점 더 아리송해집니다. 

며칠 후, 시우의 교실에서는 통일 토론 수업이 열립니다. 통일에 대해 찬성하면 초록 신호등, 반대하면 빨간 신호등을 들고 각자의 주장을 펼쳐야 하는데 어느 쪽도 선택하지 못한 시우는 같은 반 수진이에게 아무 생각 없는 노랑 신호등이라며 놀림을 당합니다. 

하지만 세 번의 시간여행을 마친 후 6·25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경험하게 된 시우는 당당하게 통일을 찬성하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빨간 신호등을 들었던 수진이가 반대하며 들었던 근거들을 논리적으로 깨뜨려 줍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할아버지의 진짜 고향이었던 벌교로 향하며 할아버지가 차마 신청하지 못했던 남북 이산가족 신청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아홉 시, 댕댕시계가 울리면》은 일종의 판타지 동화입니다. 댕댕시계는 어린이들에게, 이념 갈등으로 남북이 서로 총을 겨누었던 당시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알려 주기 위해 저자가 이야기 속에 만들어 놓은 타임머신입니다. 댕댕시계의 시간 여행을 통해 전쟁의 공포와 아픔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정세와도 복잡하게 맞물린 통일 문제에 대해, ‘정치’와 ‘이념’, ‘실리’만이 아니라 70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은 ‘가족’의 아픔도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합니다.

  
::: 저자 소개

지음 김해등
소금이 많이 나는 서해안 비금도에서 태어났습니다. 대대로 소금 장수 집안인 탓에 소금 장수가 되는 꿈을 꾸다, 대산대학 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MBC 창작동화 대상,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제2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전교 네 명 머시기가 간다》 《별명 폭탄 슛!》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 《정약전과 자산어보》 《조선 특별 수사대》 《발찌 결사대》 《제인 구달 아줌마네 동물 공원》 《고약한 씨네 고약한 똥책》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2019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나비 부자》 를 펴냈습니다.

그림 이현수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책을 비롯해 여러 분야의 일러스트를 그립니다. 그동안 작업한 주요 작품으로는 《아기 빨판상어의 여행》 《돼지들의 집 짓기》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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