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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_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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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5-27 11:53 조회 14,550회 댓글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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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 너는 나다 6
양설, 최혜연, 김현진, 장윤호, 주예진 지음|값 16,000원|2020년 5월 1일 발행|학교도서관저널 펴냄
인문/사회/교육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책 소개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 너는 나다 6권. 교육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며 노동교육을 진행해 온 다섯 교사가 경험한 다양한 노동인권수업이 담겨 있다. 그림책, 영상, 카드게임, 뉴스 기사 등을 이용해 노동과 노동자의 의미를 바로잡고, 최저시급, 최저생계비, 근로계약서 작성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을 알려 준다. 또한 이미지 표현하기, 창작시 쓰기 등 노동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수업법도 소개한다.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인가요?


교실에서 청년 노동자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만나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라고 하면 땀을 흘리며 일하는 육체노동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노동이 힘든 일을 하는 것이며, 사회에 나갔을 때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전에서 노동자는 고용주에게 정신적, 육체적 노동력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사람으로 의사, 경찰을 비롯해 전문직도 노동자에 포함된다. 고용되어 임금을 받는다면 누구나 노동자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 노동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부정적인 면으로만 그려져 왔다. 그래서인지 교육 현장에서도 노동교육은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다.
오늘날은 노동인권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청소년의 경제 활동 증가 등으로 교실에서도 ‘노동’을 가르치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교육 현장에서 다섯 교사가 고군분투하며 진행해 온 다양한 노동인권수업법이 담겨 있다. 영상 시청, 그림책 읽기, 카드게임, 사회참여수업 등 여러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업법을 알려 준다.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노동인권수업
『노동인권수업을 시작합니다』는 노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고 느끼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하고 좌절하며 노동교육을 이어 온 다섯 교사의 귀중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수업 준비, 수업 활동, 수업 후기 등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수업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교사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읽고 수업의 효과와 보완점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수업법 중에서 학생들의 수준과 상황에 맞는 수업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다섯 교사의 경험이 축적된 활동지와 활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노동인권수업에서는 노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어떠한지, 미디어가 노동에 어떤 프레임을 씌워 기사를 전달하는지, 학생들이 민원 신청을 통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50년 전 전태일이 바란 것은 무엇인지, 오늘날 청소년의 노동환경은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림책이나 영상을 통해 거부감 없이 노동 의미를 알아보고,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항거한 전태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한다. 그중에서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는 수업은 최저시급이나 근로계약서 작성 등이다. 자신들의 현실과 닿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저시급 인상의 장단점이나 한 달 동안의 생계비, 주휴 수당, 근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점 등은 교육과정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부당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동교육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 교사들의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많은 교실에서 노동인권수업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 추천사


전태일이 분신 항거하며 세상을 바꾸는 촛불이 된 지 50년, 빈부의 격차는 더 심해지고 그때의 시다는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주변에 넘쳐 나고, “근로기준법을 지켜라!”는 외침은 지금도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50년 전 전태일의 마음으로 어두운 사회를 밝히고 힘든 사람에게 위로와 힘이 되고자 책을 만드는 노동자들도 나섰습니다. 뜻을 모은 11개 출판사가 각자 다른 모습으로 전태일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전태일의 불꽃이 천 배 만 배 더 크게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전태일재단 이사장 이수호



::: 저자 소개


양설 경기도의 중·고등학교에서 사회를 가르치며 현재는 초월고등학교 소속이다. 서로에게 배우고, 그 배움이 삶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수업을 하는 데 노동인권교육만큼 좋은 소재는 없다고 생각한다.


최혜연 신현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인권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학교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현진 신규 발령받은 김포제일고에서의 경험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양중을 거쳐 청림중에서 노동인권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 노동인권교육이 자연스럽게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장윤호 안양공고, 산본공고를 거쳐 이천제일고에서 근무하고 있다. 노동자들의 권리와 노동환경이 좋아진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주예진 미양고등학교 교사. 세상을 지혜롭게 살 수 있는 실마리를 아이들의 삶에서부터 찾아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자 노력한다.



::: 차례


머리말
전태일의 삶과 정신 - 인간의 존엄을 향한 영원한 불꽃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책을 읽고 공유하는 노동인권수업
사회참여수업으로 이해하는 전태일
직접 보고 느끼는 전태일기념관


예비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인권 감수성
카드게임으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시를 통해 기르는 노동인권 감수성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볼까?
우리 사회의 노동 인식
미디어 속 노동과 프레임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전태일


특성화고 노동인권수업 도전기
학교 속으로 들어온 노동인권교육
아르바이트생도 노동자일까?
한 달 동안 필요한 최저생계비
노동조합은 나의 힘!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
사람이 먼저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삶으로 스며드는 노동인권수업
그림책으로 높이는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인권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수업
학생들의 삶에서 시작하는 노동인권수업


 

❚ 본문 속으로


전태일은 의무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의 수기에는 행간마다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갈망이 절절하게 배어 있었지요. 그런데 자신은 다녀 본 적이 없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훗날 ‘전태일 수업’을 할 거라고 상상이나 해 보았을까요? 많은 선생님들 덕분에 오늘날 학생들은 교실에서 전태일을 만나고 있습니다. - 전태일의 삶과 정신


‘노동인권 도서 설명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수업이 어려울 것이며 아이들도 어렵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같이 책 읽어 볼까?” 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더니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그리고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노동인권이 ‘사회문제’ 혹은 ‘타인의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나 부모님의 일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약자를 짓밟는 무자비한 권력과 제도에 함께 분노했다. 교사가 작은 물꼬를 터 주기만 해도 아이들은 스스로 길을 만들고 달려간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배웠다. - 책읽기와 사회참여수업으로 배우는 노동인권


몇 년의 실패 끝에 게임으로 학생들을 유혹할 방법을 찾았고, 몇 번의 실패와 수정 끝에 카드게임이 하나 완성되었다. 카드게임을 이용한 수업은 기초적인 노동권을 지식으로 학습하는 데 최적화된 것이다. 물론 이 수업으로 학생들이 감동을 느끼거나, 노동인권의 의미와 중요성이 마음 깊이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학기말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효율적인 지식 학습을 완성할 수 있다. - 예비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을 가르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사회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다. 노동을 소재로 한 수업을 해 온 지도 벌써 6년이 지났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소수의 선생님들 외에는 학교에서 ‘노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때였다. 청소년, 학생이 노동 현장에 발을 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어디서도 자기 권리에 대해 배울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기본 교양 차원의 노동인권교육이 많은 지역과 선생님들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 우리 사회는 노동자를 어떻게 바라볼까?


우리 주변에 있는 노동자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어떤 불편함을 느끼게 될까를 상상하며 노동자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 보고, 노동이 실제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친숙하다고 생각되는 환경미화원, 아이돌 가수, 급식실 조리사, 국회의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택배기사, 버스운전사, 교사, 의사, 경찰을 제시했고, 이들이 한 달 동안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 적어 보라고 했다. - 특성화고 노동인권수업 도전기


그림책 활용 수업은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다. 정치학이나 법학에서 나오는 어려운 용어들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쓰이는 말로 은유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그림을 보는 것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림체나 색감, 인물과 풍경의 묘사가 그림책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마다 고유의 특징들을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가 의도했던 그림이나 글 이외에도 세심하고 날카롭게 노동인권문제와 연결 지어 설명하는 몇몇 학생들의 나눔이 수업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 삶으로 스며드는 노동인권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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