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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농부의 인문학>(우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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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2-27 15:10 조회 9,500회 댓글 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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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인문학


흙과 작물, 사람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농부 영웅이 들려주는 자연의 지혜



서정홍 지음|치달 그림|우리교육 펴냄|2019년 12월 9일 발행|값 14,000원|문학 > 한국 에세이, 교양 > 과학, 환경, 농촌 문제
대상 독자 : 일반인, 농부, 귀농에 관심 있는 독자, 환경과 공생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키워드 : 농부, 귀농, 환경, 농촌문제



지구를 살리는 데 왕도가 따로 있겠습니까?
농부처럼,
흙을 비옥하게 가꾸고 작물을 튼튼하게 키우면
그걸 먹고사는 사람도 자연히 건강해지겠지요?
그게 지구를 구하는 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열다섯 해 전 귀농한 농부이자 시인인 작가는 먹고사는 게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가 먹고살 수 있게 봄여름가을겨울 묵묵히 땀 흘리며 농사짓는 농부를 단 한 번도 존중하거나 존경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여전하단 사실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리하여 땀 흘리며 농사짓는 농부들과 숲(자연, 농촌)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를 건네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배운 자연의 지혜, 그리고 농촌 어르신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깨달음을 담아 《농부의 인문학》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산골 농부가 농사지으며 틈틈이 쓴 고백록을 함께 읽다 보면, 독자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삶 가운데 가장 잘한 선택, 농부가 된 일


농부는 힘들고, 돈벌이 안 되고, 보암직하지도 않다. 하지만 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농부가 된 것은 내 삶 가운데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는 뿌듯함이 가슴 가득 차올랐다.
괭이질을 하고 또 하고, 풀을 매고 또 매고, 배춧잎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며 배추벌레를 잡고 또 잡고. 똑같아 보이는 단순한 시간 가운데 농부는 깨닫는다. 생명이 생명답게 살아가려면 무엇을 잃지 않고 소중히 지켜야 하는지 말이다. 당당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은 사람은, 자연에 기대어 농사짓는 농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보면 좋겠다. ‘길’을 찾을 수 있을 테니까.
이 세상 어디에서나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고픈 사람들과 생명, 환경, 공동체, 건강, 자유, 평화, 인권, 섬김, 친절, 배려, 노동, 가치, 겸손, 소통, 행복과 같은 소중한 낱말을 가슴에 지니고 사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농사짓는 농부들이 이 책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어떤 마음으로 농사를 지어야 할지, ‘농부’라는 자리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작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함께 지켜갈 동지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지 않도록…….


- <청년 농부의 추임새> 중에서



::: 차례


들어가는 말 |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먹고사는 일


1부 자연이 가르쳐 준 것들
세상에 홀로 살아가는 생명은 없습니다 / 생명 앞에선 머리를 숙이고 / 기도하는 마음으로 / 날마다 기적을 일굽니다 / 씨앗이 품은 것 / 순환이 시작되는 곳, 흙 / 명당은 농부하기 나름 / 땅심은 다시 땅으로 /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소농 / 똥이 보물입니다 / 똥이 문제입니다 / 잡초도 귀한 풀 / 찰나의 깨달음 / 농사일엔 때가 있습니다 / 때를 아는 것은 관심 / 기다림의 미학 / 자연의 순리를 따라


2부 농부의 설명서
땀이 곧 보약입니다 / 땀 흘려 돈을 번다는 것 / 돈을 쓸 줄 알아야 / 몸 사용법 / 마음 사용법 / 마음을 잃어버리지 않기 / 쉬어야 할 때 / 고무신 두 짝처럼 / 집안일은 함께 / 작지만 아주 큰 차이 / 자신을 들여다보는 거울 / 농사는 어울림 / 함께하면 신바람 / 인사에서 시작하는 관계 / 누구나 어려운 사람 관계 / 사촌보다 이웃이 낫다 / 사람을 이어 주는 선물 / 자연 속에서 깨달은 지혜 / 가난해도 할 수 있는 일, 나눔 / 나누는 재미 / 남과 견주지 않는 농부 / 언제나 자유인 / 소중하고 아름다운 공동체 / 농부가 가장 즐거울 때


3부 농부 다시 보기
언제나 공부하는 농부 / 농사는 백년지대계 / 중용 23장 / 신비한 밭으로 가자-중용 23장을 읽다가 / 사람이 먹지 않고서는 / 집밥만 잘 먹어도 건강합니다 / 밥상의 힘 / 시작은 밥상에서부터 / 가장 위대한 일 / 모든 ‘도’는 음식과 함께 / 제철 음식을 먹는다는 것 /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 지구를 지키는 영웅 / 농부는 ‘국가대표’ 선수 / 농부는 전문가 / 그러므로, 다시 농부 / 소농이 미래입니다 / 사람 농사 / 시작은 학교에서 / 마을이 아이를 키웁니다 / 모든 아이를 위한 기도 / 농촌이라는 곳 / 밥 한 그릇, 오래된 미래 / 자연스럽게 산다 / 농부의 임금 / 알아야 할 것을 하나도 모르고 / 무서운 악순환 / ‘서로’를 살리는 직거래 / 농촌은 이렇게 살릴 수 있습니다 / 물물교환, 아주 바람직한 일 / 세상을 가꾸는 일 / 텃밭 농사, 위대한 일의 시작 / 아니오 / 조금 더 불편하게 / 세상이 바르지 못한 것은 / 백마디 말보다 / 마음속에 길이 있습니다 / 농부들의 기도 / 농부는


청년 농부의 추임새 | 내 삶 가운데 가장 잘한 선택



::: 작가 소개


글쓴이 서정홍

1958년 5월 5일, 경남 마산 가난한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해도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글을 써야 세상이 참되게 바뀐다는 것을 가르쳐 준 스승을 만나,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창노련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서덕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시집 《58년 개띠》, 《아내에게 미안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밥 한 숟가락에 기대어》, 《못난 꿈이 한데 모여》 청소년시집 《감자가 맛있는 까닭》, 동시집 《윗몸일으키기》, 《우리 집 밥상》, 《닳지 않는 손》, 《나는 못난이》,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 《맛있는 잔소리》, 《쉬엄쉬엄 가도 괜찮아요》, 자녀교육서 《아무리 바빠도 아버지 노릇은 해야지요》 산문집 《농부 시인의 행복론》, 《부끄럽지 않은 밥상》 시 감상집 《시의 숲에서 길을 찾다》, 《윤동주 시집》 그림책 《마지막 뉴스》 도감 《농부가 심은 희망 씨앗》을 썼습니다.
지금은 황매산 기슭에서 별을 노래하는 농부가 되어 ‘열매지기공동체’와 ‘담쟁이인문학교’를 열어 이웃들과 함께 배우고 깨달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린이 치달
일러스트와 디자인에 관계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 기획, 방송 언론 쪽에서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동네 길고양이 밥을 주며 고양이 4마리의 집사와 그림 노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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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no_profile 역사교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 : 전영훈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47가길 20-35, 청솔 파인힐아파트 605호
우편번호 : 07639
전화번호 : 010-4183-9808

아직 30대 후반이지만, 저도 농촌에서 자랐고, 고향이 시골이다보니 귀농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귀농하신 분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고 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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