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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변사 김도언>(바람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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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11-15 15:17 조회 9,769회 댓글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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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 김도언



김하은 지음|바람의아이들 펴냄|값 11,000원|2019년 10월 25일 발행|ISBN | 979-11-6210-045-5


■ 도서 키워드_ #변사 #영화 #일제 강점기 #독립 운동 #여성 #한국 영화사 #역사 #근현대사



■ 출판사 리뷰



2019년,
‘3·1 운동’과 ‘한국 영화’ 100주년의 해
두 가지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에 풀어내다.


여성과 변사, 그리고 독립 운동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삶의 열망


일제 강점기, 역관의 딸로 태어난 김도언은 아버지를 따라 역관의 길을 걷고 싶어 한다. 그러나 당시 조선에는 여성 역관은커녕, 여자 아이에게는 서당을 다닐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도언은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왜 여자는 예전처럼 살아야 하냐’며 남장을 한 채 서당을 다니기 시작한다. 남자에게 주어지는 자유를 맛본 도언은 탁월한 언어 능력으로 한어를 깨우치며 조선 최초의 여성 변사가 된다. 오직 자신의 힘으로 길을 개척하고, 자기 앞의 유리창을 깼던 경험은 결코 개인의 삶에 머무르지 않는다. 도언은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보며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


“저는 대단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여자라서 아무것도 못 한다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평범한 사람일뿐입니다.” -185쪽


우리나라를 지켜낸 위대한 독립 운동가도 우리와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이었다. 그들에게도 삶이 있었고 꿈이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것이 무척 자연스러운 일상이지만, 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바칠 만큼 간절하고 뜨거운 염원이었다. 『변사 김도언』은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문학은 한 장 한 장 읽는다는 것보다 천천히 스며드는 것에 가깝다. 독립 운동이라는 고귀한 이름에 잠깐 무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겠지만 어느새 도언의 꿋꿋한 발걸음을 함께할 것이다.



대한 독립 만세! 조선 독립 만세!
총칼을 든 일본에게 만세로 맞서다


1919년 3월 1일 탑골 공원의 팔각정 앞에서 독립 선언서가 울려 퍼진다. 이에 사람들은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세를 외친다.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야욕을 드러내던 일본은 뜻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 총을 쐈고 칼로 찔렀으며, 몽둥이를 휘둘렀다. 그런 일본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모할 정도로 강하게 독립 의지를 나타냈다. 3·1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탄생케 했으며 사람들에게 항거의 불길로 번진다. 『변사 김도언』의 인물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도언의 아버지인 김선대와 오라버니인 김상언은 각자의 위치에서 남모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도언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립 운동을 펼쳐 나간다.


“너와 내가 꿈꾸는 방식은 다르지만, 도달하는 결론은 같아.
우린 둘 다 독립을 원해. 그렇지 않니?” -144쪽


우리는 독립 운동가를 떠올릴 때 김구나 안중근 그리고 윤봉길 등을 떠올린다. 독립 운동 단체인 ‘한인 애국단’을 만들고 활동했으며, 일제에게 직접 투쟁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독립 운동을 한정하기에는 숨은 별들이 너무나 많다. 도언은 상언이 속한 독립 운동 조직인 ‘숨은별’에 들어가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상해에서 이이펑 아가씨로 일하면서 모은 돈을 단체에 보태기도 한다. 숨은별은 이뿐 아니다. 독립 운동의 모습을 영화로 담아 기록하고자 했던 사람, 조선 총독부에 들어가 정보를 캤던 사람 등 다양한 노력들이 존재한다. 김하은 작가의 『변사 김도언』은 어둠에 가려진 별들을 비추며, 독립 운동의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작품이다.



한국 영화 100년을 맞이하며,
조선인 변사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3·1 운동과 마찬가지로 한국 영화는 올해 100년을 맞는다. 한국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 서울 종로 단성사에서 상영된 연쇄극 <의리적 구투(의리적 구토)>를 기점으로 시작된다. 당시 상영되던 영화는 무성 영화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화를 설명해주는 ‘변사’라는 직업이 생겨난다. 지금에야 거의 사라지고 기억되지 않는 직업이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배우들보다 높은 월급을 받았을 정도로 비중이 큰 역할이었다. 『변사 김도언』의 도언은 조선 최초의 여성 변사로서 무대 위에 당당히 오르며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


“안녕하세요. 대한인 변사 김도언입니다.
오늘 같이 보실 필름은 ‘은성단 - 숨은별들을 찾아서’입니다.” -238쪽


『변사 김도언』을 탄생시킨 저자 김하은은 분명하고 충실한 사료를 위해 ‘심용환 작가와 함께하는 임시 정부 답사’차 중국에 다녀오기도 했으며, ‘3·1 운동 100주년 독립대장정 2기’로 선발되어 항일 유적의 궤도를 밟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중국을 두 차례나 더 방문하여 상해를 구석구석 살펴보았다고 한다. 김하은 작가가 기울인 각고의 노력은 작품 안에서 물씬 묻어난다. 『변사 김도언』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도 꺾을 수 없는 열정이 가닿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 한가운데 우뚝 서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김도언을 부디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 작가 소개


김하은 음식을 만들어서 좋아하는 사람과 나눠 먹기를 즐긴다. 걷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있는 편이다. 『꿈꾸는 극장의 비밀』 『똑똑, 남는 복 있어요?』 『달려라, 별!』 『네 소원은 뭐야?』 등의 동화책을 썼고, 『맨 처음 사람이 생겨난 이야기』 『세월호 이야기』 등을 함께 썼다.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고, 청소년 소설 『얼음붕대 스타킹』과 『변사 김도언』으로 아르코 문학 창작 기금을 받았다. galaxy96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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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라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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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보고 싶던 책이네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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