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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골디~ 물 한잔 마시고 가>(책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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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5-31 14:53 조회 10,411회 댓글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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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 물 한잔 마시고 가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과 함께 한 드라마같은 네팔이야기


황금명륜 지음|책틈 펴냄|값 14,000원|키워드: 마을, 교육공동체, 협동조합, 소셜 프로젝트, 국제구호, 기부, 젠더교육, 인권


◎ 책소개

어쩌다 네드
박력 넘치는 드라마같은 네팔 프로젝트 이야기
그녀가 지나는 곳에선 늘 대단한 일이 벌어진다

젠더 폭력 예방 전문강사인 저자가 2017년 1월 운명처럼 떠난 네팔 봉사여행에서 가슴 뛰는 인연들을 만나 써내려갔다. 봉사여행에서 돌아온 후 지인들과 일명 6년간 진행될 '123 프로젝트'를 만들어 네팔 서쪽 끝 빈민촌 마을에 무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죠티센터>와 빈민촌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봉제협동조합인 <죠티쿱>을 추진해온 1년 6개월 동안의 박력 넘치는 네팔 소셜 프로젝트 이야기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국제구호단체의 후원자가 아니어도, 특별한 능력이나 막강한 인맥이 없어도 ‘가슴뛰는 삶’을 살게 된 저자 골디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과 좋은 이웃이 있다면, 누구나 꿈꾸던 삶을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어느새 여러분의 곁에 머물며 또 다른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려깊고 따뜻한 지구촌 이웃을 꿈꾸며 한국과 네팔을 오가며 빛나게 살고 있다.


◎ 추천사

골디가 네팔에 가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나는 알았다. 그녀가 지나가는 곳에선 늘 대단한 일이 벌어졌었다. 그녀와 여러 일을 함께하며 그 추진력, 순발력, 적응력….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충분히 확인해왔다. 네팔에서도 역시 그녀는 달랐다. 옴짝달싹할 수 없는 버스를 20여 시간 동안 수없이 타고 다니면서 네팔 사람들과 나눈 웃기고 울리는 가슴 벅찬 이야기들을 숨 가쁘게 읽다 보면 누구나 네팔을 가슴에 두게 될 것이다. 확실히 네팔을 그녀에게 맡기기 잘했다. 채정호 _ 가톨릭의대 정신과 교수, 옵티미스트 클럽 회장, 긍정학교 교장


◎ 저자 소개

황금명륜(골디)
페미니스트. 젠더 폭력 예방 전문강사이다. 주민등록에 기재된 이름 김명륜보다 ‘황금’으로 훨씬 많이 불리는 저자는 대학 시절, 친족 성폭력 살인사건의 주인공들을 도우며 운명처럼 지금의 길로 들어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10여 년간 상근활동을 하며, 대한민국의 성차별적 법과 제도를 바꿔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온 페미니스트이자 젠더 폭력 예방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교육협동조합 [같이교육연구소] 대표
- 전주지방법원 '화해권고위원'
- 비영리민간단체 '행동하는 긍정, 옵티미스트클럽' 이사

* 교육 분야
- 성평등 교육, 성인지 감수성 훈련 /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교육
- 자기긍정 강화훈련, 긍정심리 강점찾기 등 옵티미스트 워크숍
- 스트레스 관리, 의사소통, 인간관계 훈련
- 갈등해결과 조정 등 평화교육
- 2014년 '올해의 강의' 경연대회_성폭력 예방교육 분야 우승,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 최근작 : <같이의 가치> 총 1종


◎ 책속에서 & 밑줄긋기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만 참여하는 성교육도 진행되었는데, 조혼금지의 법률이 있음에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조혼의 문제와 피임, HIV 보균상태에서 임신과 출산 시 주의점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모든 내용에 앞서 긴 시간을 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에 할애하는 것이 꽤 인상적이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사람을 어른이라 할 수 있는지, 어른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대화하듯 나누더니 그 모든 것에 책임이 따른다는 귀결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 p. 37

두 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아마 나는 아주 작은 도움만 주게 될 거야. 그 도움이 너에게 필요한 것일지, 쓸모없는 일이 될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나는 진심으로 바란단다. 네 인생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기를. 조금 더 안전하고, 조금 더 보호받고, 조금 더 공부할 수 있기를. 그래서 언젠가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고, 너에게도 여유가 생기면 네가 또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면 좋겠어. 많은 이들이 나에게 그런 존재여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처럼! 그게 내가 너를 돕는 이유란다. 넌 그런 사람으로 자랄 수 있어. 아마도 교육이 그 일을 도울 수 있을 테니 어떤 일이 있어도 학교와 공부를 포기하지 말기를! 만약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 나한테 알려주면 좋겠다. 그땐 방법을 함께 찾아보자. ---p. 69

가난하고 못 사는 건 노력하지 않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같이 잘 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다. 퉁퉁 부은 눈을 하고 트리부반Tribhuvan 국제공항에 내렸더니 카레 내음이 섞인 더운 공기가 훅 밀려온다. 매캐한 매연과 먼지, 시끄러운 경적 소리, 신호체계 없는 혼잡한 도로. 그래, 다시네팔이다!  ---p. 120

사실 지난겨울 네팔에서의 봉사 여행 때 일부 국제구호 단체의 지나친 경비사용에 회의감이 든 것도 이번 프로젝트 구상에 한몫을 했다. 후원금이 현장에 100% 전해질 수는 없겠지만, 구호 대상에게 주어지는 것보다 행정경비가 더 많이 차지하는 사례는 동의하기 어려웠다. 그렇다고 앉아서 욕만 하는 것도 흡족하지 않았다. 어려운 형편에 처한 다른 나라 이웃을 돕는 길이 꼭 대형 NGO를 거쳐야만 가능한 걸까? 개인들이 개미군단으로 지원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과 토론 끝에 ‘123 프로젝트’라는 길을 찾았다. --- p. 131

6시간 아니 카트만두에 도착할 때까지 15시간 동안 이 질문을 몇 사람에게 해봤지만, 그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답을 했다. 궁금하면 기다려. 마지막에 알게 될 거야. 그게 무슨 일이었는지, 해결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렸는지, 카트만두에 언제 도착하는지. 이런 일은 우리 인생에 자주 일어나지. 그러니 무언가 알고 싶다면 우리는 일단 기다려야 해. 그 대답을 듣고 그렇게 그들과 함께 기다렸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길게 무작정 기다린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p. 149

2단계는 공부방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동농장이다. 아직 나도 확신이 서진 않지만, 일단 시장조사와 계획, 다양한 선택지 등을 종합해서 부모님들과 협의한 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보기로 했다. 기증받은 전자제품의 목록이 포함된 확인서를 발급해 준 <세왁 미트라>의 단과 산토쓰가 네팔 라면 와이와이를 끓여주었다. 나는 도대체 이 싸구려 라면이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 고추장 한 숟가락 풀어 넣으니 얼큰한 한국 라면 맛이다. 맛있다. ---p. 243

특강을 시작하며, 영어로 한 문장씩 말하기를 시켰더니 한 아이가 “골디, 왜 우리를 돕겠다고 결심했나요?”라고 물었다. 이 훌륭한 질문 덕에 오늘의 주제로 바로 진입했다. ‘다수 多數’와 ‘소수小數’를 설명하는 데만 30여 분이 걸렸다. 그 누구도 다수에만 속하는 삶을 살기는 어렵기에 내가 다수의 일원일 때는 더욱 감수성을 높이자는 것을 말했다. 과연 소수에게 충분한 발언의 기회가 주어졌는지, 어떻게 하면 소수에게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애초부터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을 개선할 수 있는지 자신과 사회에 질문하자는 메시지가 오늘의 핵심이었다.  ---p. 257


◎ 출판사 리뷰

엄청난 추진력, 순발력, 적응력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을 쓱쓱 헤쳐나가는
페미니스트 골디가 이번엔 네팔 빈민촌에서 또다시 일을 벌렸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금이라도 평평하게 함께 만들어가는 가슴 뛰는 이야기

2017년 1월 저자가 네팔 봉사여행에 참가했을 당시 서쪽 끝 껀쩐뿔에서 열린 HIV 아동 건강캠프에 참가했다. 그때 한 아이가 갑자기 뚱뚱한 점토인형을 주물럭 주물럭 만들어 가져와 그 인형을 내밀며 "It's Goldy"하며 붙여준 영어 이름이 바로 '골디'. 지금 그 아이는 다른 아이 한명과 함께 저자 골디의 공식 후원아동이 되었다. 저자는 두 아이를 '네팔 아들들'이라고 부르고 아이들은 '골디맘'이라 부르며 서로의 삶에 스며들어간다.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작정한 건 아니었다. 그야말로 ‘어쩌다 네드’가 되어버린 이야기. 인생의 많은 일이 그러하듯, 마음이 끄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인연이 닿는 대로 걸어가다 보니 그렇게 시작되었다. 얼마나 힘들지 상상하지도 않았고 마음의 북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따라 깃발을 꽂고 계속 내딛다 보니 가슴뛰는 인연들을 만나게 되었고,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1년 6개월 간 차곡 차곡 쌓여갔다. 마치 드라마와도 같았던 그 이야기를 다듬고 매만져 출간했다.


개인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123 프로젝트>

2017년 1월 한달 간의 휴식차 떠났던 네팔 봉사여행 중 시골의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아동들과 그들의 열악한 삶을 마주하게 된다. HIV 보균아동의 건강을 돌보는 캠프에 참여하며 '골디의 댄스교실'을 진행하는 재능기부를 하게 된다. 골디의 두 네팔 아들은 HIV 보균아동이 아니지만, 부모님은 이미 AIDS 환자이거나 그로 인해 사망하였다. 다행히 치료제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이제 AIDS도 당뇨병처럼 규칙적 반복적으로 약만 챙겨먹어도 평생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세계최빈국 50위를 벗어나본 적이 없는 네팔에서는 그조차도 말처럼 쉬운 상황이 아니다.

빈민촌 아이들은 정규교과 과정도 무사히 끝내기가 쉽지 않은 여건이다. 6년을 1차 목표로 진행되는 <123 프로젝트>는 학습지원(교육,최소한의 학용품 등)을 통해 빈민촌 아이들이 절대 빈곤의 악순환에서 최소한의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더불어 자신이 받은 작은 도움을 되돌릴 줄 아는 멋진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123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40명의 후원자들은 입을 모은다.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길은 대형 NGO를 통하는 길 밖에는 없는 것일까?
100원을 모아서 100원이 모두 기부될 수는 없어도 최대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길을 찾고 싶었다. 그런 무모한 고민으로 인생지기들과 의기투합하여 빈민촌의 무료 방과후교실 <죠티 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123 프로젝트>의 1단계 프로젝트를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고, 9월 현재 2단계인 빈민촌 엄마들의 봉제협동조합이 가동되어 기초 봉제교육이 진행중이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국제구호단체의 후원자가 아니어도, 특별한 능력이나 막강한 인맥이 없어도 ‘가슴뛰는 삶’을 살게 된 저자 골디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과 좋은 이웃이 있다면, 누구나 꿈꾸던 삶을 살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가 어느새 여러분의 곁에 머물며 또 다른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사려깊고 따뜻한 지구촌 이웃을 꿈꾸며 한국과 네팔을 오가며 빛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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