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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_ <1등 용이가 사라졌다>(어린이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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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학교도서관저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0-17 09:50 조회 20,720회 댓글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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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나무생각 문학숲 009 - 1등 제일주의
 
1등 용이가 사라졌다
 
 
윤숙희 글|에스더 그림|2018.10.15.발행|값 11,800원|ISBN 979-11-6218-039-6(74810) 979-11-955094-4-7(세트)|아동>문학|10-13세
 
 
    
책 소개
 
1등이면 무조건 행복할까? 1등이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을까?
1등 용이와 찌질이 용이가 평행우주 여행을 통해
진짜 행복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 

 
 
경쟁에 지친 아이들에게 주는 위로
우리 사회에서 경쟁이 작용하지 않는 곳은 없습니다. 학교에서는 성적으로, 회사에서는 성과로, 운동 경기에서는 등수로 끊임없이 우열을 나누고 순서를 매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다 보면 경쟁은 어쩔 수 없기도 하지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1등만 하면 무조건 ‘행복’하고, ‘완전’하다는 착각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학교에서의 경쟁은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1등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일까요? 이 책은 무엇이든 잘하는 용이와 무엇을 해도 별 볼 일 없어 ‘찌질이’라고 불리는 용이가 평행 우주 여행으로 서로의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그 속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평행 우주 여행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1등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평행우주에서 만난 또 다른 용이
공부도, 운동도, 노래도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는 용이.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항상 주눅 들어 지냅니다. 용이는 이 모든 것이 가난한 자신의 집안 형편 때문이고 친구와 동업하다가 돈을 날린 아빠 때문이며, 자기만 보면 놀려 대는 기웅이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낡은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가 우연히 평행 우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자기와는 무엇이든 정반대인 또 다른 용이가 됩니다. 또 다른 용이의 집은 부자이고 부모님은 상냥하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용이는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1등만 하는 아이입니다. 친구들도 언제나 용이를 치켜세우고 선생님들도 1등을 도맡아 하는 용이에게 친절합니다. 용이는 잠시 행복을 느끼며 영원히 그곳에 머무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또 다른 용이의 일기장에서, 1등만 인정하는 버거운 부모님의 기대, 학원에서 학원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부, 아이큐가 높지 않다는 열등감, 언제 2등으로 밀릴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괴로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등보다 소중한 건 바로 나 
일주일간의 평행 우주 여행을 다녀온 후 용이의 환경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용이의 마음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웅이 무리 앞에만 가면 항상 위축되고 움츠렸던 어깨를 당당하게 펴게 되었고, 엄마의 악다구니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똑같이 풍겨 오는 시장통의 퀴퀴한 냄새도 진한 삶의 냄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용이에게 지금 그대로의 나로도 충분히 괜찮다는 자존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한 평가를 다른 친구와의 비교나, 누군가의 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자존감은 자신을, 또 세상을 달라지게 합니다. 자존감이 단단해진 용이의 내일을 응원해 봅니다. 
 

차례
 
가출하고 싶은 날
이상한 세계
용이로 살아가기
기웅이의 비밀
사라진 아이
모터클
비밀문서
교장 선생님의 정체
용이를 찾아서, 그리고 나를 찾아서
나의 세계야, 안녕!
작가의 말: 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본문 맛보기
 
기웅이가 또 1등을 했다. 뭐든 잘하는 기웅이지만 이렇게 1등을 하고 나면 가뜩이나 큰 기웅이의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으스대며 밀림의 왕 사자처럼 교실을 누비면 아이들은 기웅이 눈치를 보거나 칭찬하기에 바쁘다. 선생님도 기웅이가 학교의 자랑이라며 치켜세운다. (본문 12쪽 중에서)
 
“야호!”
그게 신호라도 되듯 자전거가 혼자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모터를 단 듯, 날개를 단 듯 정신없이 움직였다. 자전거 움직임 따라 바람도 심상치 않았다. 나를 어딘가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때 부릉부릉 하는 굉음을 내며 맞은편에서 스쿠터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왔다. 거리에서 보던 스쿠터와 생김새도 다르고 크기도 작지만, 자전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빨랐다. 그 스쿠터에는 까만 헬멧을 쓴 나만 한 아이가 타고 있었다. (본문 23쪽 중에서)
 
“은메달 딴 것도 잘한 거 아닌가? 왜 울지?”
혼잣말처럼 툭 뱉은 내 말을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들은 모양이다. 둘 다 어이없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은메달 수십 개를 따도 금메달만 못해. 세상은 1등만 기억한단다. 2등은 소용없어.”
“그럼, 그럼. 용아, 아빠 말처럼 세상은 오로지 1등만 인정한단다.”
두 사람은 웃는 얼굴로 2등을 하면 절대로 안 된다는 말을 하고 있었다. 너무 단호한 말에 당황스러웠다. 1등은커녕 2등도 못 해 본 나는 죽어야 하나 싶어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본문 75쪽 중에서)
 
일기에는 용이의 고민이 담겨 있었다. 일기를 읽어 나가자 내 가슴속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답답함이 옥죄어 왔다. 특히 용이가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아이큐 결과를 144로 감쪽같이 고쳤다는 내용을 읽었을 때는 심장이 쪼그라들 것만 같았다.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 (본문 120쪽 중에서)
 

저자 소개
 
윤숙희 지음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샘터동화상과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5학년 5반 아이들》 《조나단은 악플러》 《반야의 비밀》 《시리우스에서 온 아이》 《수상한 물건들이 사는 나라》 《해아와 용의 비늘》 등이 있습니다.
 
에스더 그림
어릴 적부터 그리고 만들기를 좋아해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그림책 작업과 함께 기업 디자인 등 창작 활동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그림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또르르르 물을 따라가 봐》 《미래 직업, 어디까지 아니?》 《엄마는 동생만 예뻐해》 등 150여 권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시리즈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은 어린이들의 인문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주제가 있는 창작 동화’ 시리즈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도 관심을 갖고 생각의 깊이를 한 뼘 더 키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기획 출간되었습니다. 감정 노동, 인권, 언어폭력, 가난과 나눔, 선거, 생명, 가족, 언론, 1등 제일주의를 주제로 한 동화가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동화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001 감정 노동 행복마트 구양순 여사는 오늘도 스마일
조경희 글 | 원정민 그림 | 160쪽 | 11,800원
구양순 여사와 행복마트 직원들이 만들어 가는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 감정 노동에 대한 이슈를 쉽게 풀어냈다.
2015년 도서문화재단 씨앗 ‘주제도서 지원사업 선정 도서’
 
002 인권 투명한 아이
안미란 글 | 김현주 그림 | 160쪽 | 11,800원
어느 날 외국인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출생 신고도 안 된 ‘눈’이
건이네 집에 왔다. 눈을 위한 건이와 식구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인권 이야기.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 문학나눔 선정 도서
 
003 언어폭력 나는 슈갈이다
한영미 글 | 남궁선하 그림 | 168쪽 | 11,800원
튀어나온 입 때문에 수아는 친구들에게 따돌림과 언어폭력을 당한다.
자신감을 잃어가던 수아는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좋은책선정위원회 2015년 ‘5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도서’
 
004 가난과 나눔 강재의 비밀
최은영 글 | 최윤영 그림 | 160쪽 | 11,800원
가난을 숨기려고만 했던 강재가 새 친구를 만나며 진짜 행복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행복의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 주고 있다.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 문학나눔 선정 도서
 
005 선거 김 반장의 탄생
조경희 글 | 김다정 그림 | 144쪽 | 11,800원
반장은 어떻게 뽑아야 옳은 걸까? 무조건 친하다고 뽑아 주어도 괜찮을까?
별밭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의 좌충우돌 반장 선거 이야기.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도서
 
006 생명 고마워, 살아 줘서
장지혜 글 | 양수홍 그림 | 168쪽 | 11,800원
엄마를 잃은 한송이가 우연히 버려진 동물원의 동물들을 돕게 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2015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상작
 
007 가족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
장지혜 글 | 이예숙 그림 | 144쪽 | 11,800원
때로는 미워하고, 때로는 눈물짓게 만드는 ‘조금 다른' 가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은솔이와 친구들의 성장기.
 
008 언론 이 기사 써도 될까요?
송아주 글 | 현숙희 그림 | 164쪽 | 11,800원
전교 회장단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는데…
현동초등학교 신문부 기자들이 보여 주는 언론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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